워싱턴주 남성, 호수 얼음깨져서 사망

스포캔밸리 60대 남성, 아이다호주 호수서 익사

 

워싱턴주 60대 남성이 아이다호주의 한 호수에서 얼음 위를 걷던 중 얼음이 깨지면서 호수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다호주 쿠트나이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스포캔밸리시에 거주하는 데일 렌프로씨가 해리슨시에 소재한 블루 레이크 호수의 얼음 위를 걸어 가던 중 얼음이 깨져 호수 아래로 빠져 목숨을 잃었다.

렌프로씨가 깨진 얼음 사이로 물에 빠지는 장면을 목격한 목격자들이 구조 당국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 당국은 신속하게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잠시 후 호수 바닦에서 이미 목숨을 잃은 렌프로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수습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렌프로씨는 평소에 얼음 낚시 애호가로 사고 당시에도 낚시를 하기 위해 호수를 찾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일반적으로 겨울에는 이 호수가 꽁꽁 얼어 붙어 안전하게 얼음 위로 걸어 다리고 낚시를 할 수 있지만 올 겨울이 예년 보다 덜 추웠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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