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제개발처 문닫고 해외원조 중단하면…"승자는 중국"
- 25-02-06
미국외교협회 "방글라데시, 중국에 가장 먼저 접근 가능성"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국제개발처(USAID) 해외원조 자금 동결 여파로 일부 국가들이 중국에 의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의 글로벌 개발 프로젝트인 '일대일로'가 USAID를 대신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일대일로는 개발도상국의 도로, 항구, 발전소 등 주요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는 중국의 글로벌 개발 프로젝트다. 중국 측에 의하면 2023년 기준 전 세계 150개국 이상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싱가포르 싱크탱크 ISEAS-유소프 이삭 연구소의 제이안트 메논 선임연구원은 "분명한 건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다른 나라들이 공백을 메울 것"이라며 "중국도 그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배럿 코넬대 응용경제학과 교수는 "중국은 해외에서 중요한 자원에 접근하고 미국의 국가 이익에 반하는 동맹을 구축하려고 할 것"이라며 "결국 USAID 공백에서 승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USAID가 운영을 중단하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글라데시가 가장 먼저 중국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싱크탱크인 미국외교협회는 내다봤다.
미국외교협회는 "중국은 방글라데시에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모든 연방 보조금 집행을 일시 중단하면서 해외원조도 대부분 동결됐다.
USAID는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당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설립한 부처다. 매년 전 세계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며 빈곤 완화, 질병 치료, 기근 및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민주주의 증진과 개발을 촉진해 미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소프트파워'를 대표해 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5월7일부터 리얼ID없으면 미국내 비행기 못탄다(영상)
- 포틀랜드 이인권씨 부인 이경숙씨 별세
- 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겨울학교 성황리에 마무리
- 시애틀 한인여성사업가 특판 팝업스토어 열린다
- 오리건 한인 2세, 연방 노동부장관 비서실장 발탁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3월 14일~3월 20일)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15)에도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들께 무료로 공기청정기 드려요”
- 평통 시애틀협의회 올해 1분기 정기회의 개최
- 한인생활상담소 ‘샌드위치’로 낀세대 부모대상 강의한다
- 화사, 시애틀 공연 성공으로 북미투어 포문 열어
- US메트로뱅크 타코마지점 그랜드오픈했다(영상)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미국 대학수업한다
- APCC 서인석이사장 이름붙은 타코마 노인아파트, 입주자신청받는다
- 미국 대학,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수업진행해 학점준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후원행사 동참해주세요”
- “밥 퍼거슨 워싱턴주지사, 한국 방문 기대한다”
- 서은지총영사, ICE 시애틀국장 면담
시애틀 뉴스
- <속보>벨뷰 주민들 공포에 떨게 했던 코요테 한마리도 사살
- 워싱턴주내 세계적 관광지 '호 우림'5월에 다시 문연다(영상)
- 시애틀 영재학생 ‘코호트’ 프로그램 연장한다
- 9개월 우주 체류한 우주비행사 귀환한다…교대팀 탑승한 팔콘9 발사
- 포틀랜드 인근 테슬라 매장서 또 총격사건
- 시애틀서 또 테슬라공격, S모델에 휘발유 붓고 방화
- 타코마 사기꾼들 죽은 사람 200여명 재산 가로채
- 말 많았던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공원 열렸다
- 'DEI 폐지' 트럼프에 반기…스타벅스 CEO "다양성은 사업 핵심"
- 178명 美여객기 비상착륙 직후 화재 '아찔'…날개 위로 피했다
- 시애틀지역 인구 급증했다-다시 성장하나?
- 오늘 밤 미 전역 개기월식,시애틀서 볼 수 있을까?
- <속보> 벨뷰서 코요테 두 마리가 사람 5명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