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입주 가능할까"-벨뷰시 5,700채 저가주택 세미나 성황
- 25-02-02
온오프라인 200여명 참석해
벨뷰시가 지난 30일 시청에서 개최한 저가주택 전략 수립 세미나가 성황을 이뤘다. 현장에 80여명이 직접 참석하고 온라인으로도 120여명이 참여했다.
벨뷰시는 다양한 인종과 언어권 주민들을 위해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동시 통역사를 배치해 비영어권 참가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는 행사에 앞서 즉석 설문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저가 주택에 대한 관심사를 파악했으며, 설명회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벨뷰에서 교사로 근무하지만 높은 생활비로 인해 거주가 어려운 교사, 벨뷰에서 성장했으나 성인이 되어서는 거주할 수 없는 시민, 장애인을 돌보는 가정의 저가 주택 입주 가능 여부 등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논의가 이뤄졌다.
벨뷰시 저가주택 수석기획자인 해나 반밀러(Hannah Bahnmiller)는 "벨뷰시가 지난 2017년 10년내 2,500채를 공급하는 목표로 하는 저가 주택 공급 계획 세우고 실행했는데 7년 만인 2024년에 2,270채를 공급했고, 709채는 현재 건설중에 있어 2017년 목표에 근접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 목표가 어느 정도 이뤄진 만큼 2025년에 업그레이드된 저가 주택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가 주택 지원 대상은 킹, 스노호미시, 피어스 카운티의 중간소득(2024년 기준 4인 가족의 중간 소득은 14만7,000)이하의 가정으로 월 임대료, 공공요금, 전화요금 등을 포함한 주거비가 가구 소득의 30% 이하로 지출 할 수 있을 경우 지원 자격을 갖출 수 있다.
벨뷰시는 중간 소득을 기준으로 30% 이하를 극빈층, 30-50%를 빈곤층, 50~80%를 저소득층으로 분류하고, 향후 10년간 극빈층을 위한 2,700채, 빈곤층을 위한 1,450채, 저소득층을 위한 1,550채 총 5,700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벨뷰시는 현재 시소유 부지인 벨레드(BelRed)와 윌버튼(Wilburton) 등 두 곳의 지역에 저가 주택을 개발할 예정이며, 지속 가능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의회와 협력해 저가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저렴한 주택 임대 및 구매 매물은 ARCH Housing 웹사이트(https://www.archhousing.org/affordable-apartment-li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가 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대기자로 등록해야 하며, 관련 문의는 info@archhousing.org로 하면 된다.
벨뷰시 저가 주택 정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벨뷰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속보> 문인협회 설립기념식 날씨때문에 22일로 연기
- 시애틀 한인 화가 김향씨, 유명 경매에 초대작가로
- “한인 사업주여러분, I-9 양식 작성법 알려드립니다”
- "나도 입주 가능할까"-벨뷰시 5,700채 저가주택 세미나 성황
- “시애틀 한인여러분, 초여름 북유럽 5개국으로 떠나요”
- 워싱턴주 음악협회 청소년 콩쿨 개최…“서둘러 신청을”
- <속보> 벨뷰 H마트 강도피해 한인 가족 인터뷰 통해 분노-용의자 얼굴도 공개돼
- 경기도교육청,워싱턴주 교육감실, 시애틀총영사관 업무협약 맺는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초여름 북유럽 5개국으로 떠나요”
- 워싱턴주 음악협회 청소년 콩쿨 개최…“서둘러 신청을”
- [시애틀 수필-박보라] 콘크리트 벽
- [서북미 좋은 시-김소희] 를리외르 이야기
- <속보>벨뷰 H마트 한인여성 강도범 체포했다-페더럴웨이 10대가 범인
- 한인 학생들 주도 자선콘서트 큰 관심 속에 개최돼
- 곽종세 전 회장, 광역 시애틀한인회 1만달러 기부
- 유니뱅크 2024년 정말 힘든 한해였다-3.110만달러 손실 발생
- ‘최고 인기’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한인회ㆍ한인생활상담소, 시애틀경찰국과 파트너쉽
- “미국내 한국 유학생도 체포…불법 취업했다 덜미”
- 美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한인 변호사도 포함…출장 중 참변
- 한문협 장옥관 교수초청 문학특강연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주민들은 유별나게 테슬라를 좋아한다
- 시애틀 발렌타인데이 보내기 좋은 도시 전국 2위
- 린우드에 정신건강 관리센터 문열어놓고도 운영 못하고 있다
- 스노호미시 카운티 전기요금 인상된다
- 시애틀 ‘결혼하기 좋은 도시’로 바뀌었다
- “워싱턴주립 정신병원 보내는 환자 상한선 두자”
- 시애틀 대학교수가 올해 그래미상 받았다
- 워싱턴주 연방하원후보, 국가대테러센터장으로 발탁됐다
- 호텔 투숙시 시애틀지역 박물관 20여곳 입장료 반값
- UW 사상 처음으로 흑인 총장 맞이한다
- '만성 직원부족' 시애틀경찰국 신규 채용 늘어났다
- 워싱턴주 병원들 이민국 단속에 맞대응 나선다
- 트럼프 관세정책, 워싱턴주 산업이나 경제에도 직격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