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이 앓던 '급성 폐렴'…"60대 이상 치사율 30% 넘어"
- 25-02-03
급성폐렴, 독감과 증상 비슷하나 호흡곤란 등 발생
가수 구준엽(56)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48)이 폐렴으로 사망했다고 대만 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들이 3일 밝혔다.
CNA는 서희원의 여동생 서희제(46) 입장문을 통해 서희원이 독감에 의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최근 급성폐렴 등을 유발하는 호흡기 감염병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추세다. 국내에선 2016년 이래 인플루엔자가 최고 유행 수준을 보인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지난해 12월 20일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2025년 3주 차(1월 12~18일) 독감 의심환자는 1000명당 57.7명으로 전주 대비 33% 감소했다.
유행의 정점(의심환자 1000명당 99.8명)은 지났지만, 이번 절기 유행기준(8.6명)보다 매우 높은 수준으로 아직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행이 4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중증화 위험이 큰 65세 이상, 임신부 등에게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면역력이 약한 취약층은 독감에 걸릴 경우 폐렴 등 합병증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 급성 폐렴 등에 걸릴 경우 주요 독감 증상인 오한, 발열에 이어 호흡 곤란까지 이어지며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정승준 일산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독감과 폐렴은 고열, 오한 등 증상이 비슷하지만, 폐렴이 악화하면 패혈증 쇼크 등이 생기면서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40대는 폐렴에 걸려도 사망 확률이 낮지만 60대가 넘어가면 치사율이 30%가 넘고, 80대 이상은 거의 50%의 치사율을 보인다"고 했다.
폐렴은 바이러스와 다른 세균성 질환으로 항생제를 통해 치료해야 한다. 다만 독감이 폐렴 등 합병증의 주원인인 만큼 면역 취약자들은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게 도움 된다.
질병청은 "독감 환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서둘러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을 각별히 준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개월~13세(2011년 1월 1일~2024년 8월 31일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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