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한인 변호사도 포함…출장 중 참변
- 25-01-31
로펌 "훌륭한 변호사이자 동료…끔찍한 비극에 마음 아파"
오는 5월에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 앞둬…남편 "우리는 서로의 세상"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참사로 희생된 사망자 중 한인 변호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윌킨슨스테크로프 로펌은 31일(현지시간), 사라 리 베스트(한국이름 강세라·33)가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의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확인했다.
강 변호사는 2013년, 밴더빌트 대학교를 최우등 졸업(숨마쿰라우데)했으며, 펜실베이니아대(유펜) 로스쿨에 진학해 이 역시 2021년, 최우등 졸업한 인재였다. 그는 판사 서기를 거쳐 지난해 막 로펌에 입사한 참이었다.
로펌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동료 엘리자베스 키스 변호사와 함께 출장으로 캔자스를 방문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로펌 설립자 베스 윌킨슨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 끔찍한 비극에 마음이 아프다"며 "리즈와 사라는 우리 회사의 소중한 구성원이었다. 훌륭한 변호사이자 동료·친구였다"며 "그들이 없는 회사를 상상하기 어렵다. 우리는 그들을 기억 속에 간직할 것"이라고 했다.
강 변호사의 남편, 다니엘 솔로몬은 워싱턴포스트(WP)에 "우리는 서로의 세상이다" "그 없이는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 수 없을 것 같다. 그는 그를 알게 된 모든 사람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내슈빌 소재 밴더빌트대학에서 처음 만났다. 이곳에서 고전학을 가르치는 솔로몬은 고전을 향한 강 변호사의 사랑이 그들을 하나로 모았다고 추억했다.
부부는 오는 21일,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있었다. 다가오는 5월에는 함께 강 변호사가 태어난 하와이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조순애] 노란 조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운회 22일 토요합동산행
- 故 이경숙씨 천국환송예배 슬픔 속에 치러져
- 타코마한인회, 4월16일 한인회관서 리얼ID 발급 행사
- 생활상담소 “한인여러분도 공중보건 커리어에 도전을”
- “한인여러분, 체포되면 변호사없이 어떤 서류로 사인해선 안돼”(영상)
- 메트로시애틀부동산 유근열 대표, 부동산계 권위있는 위원으로 선정돼
- 양진숙무용가 이끄는 '진 한국무용'단원 모집한다
- 임용근 의원 부인 임영희 시인 한국문단에 시조로 등단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후원금 또 20만달러 넘었다(+화보)
- 5월7일부터 리얼ID없으면 미국내 비행기 못탄다(영상)
- 포틀랜드 이인권씨 부인 이경숙씨 별세
- 대한부인회 평생교육원, 겨울학교 성황리에 마무리
- 시애틀 한인여성사업가 특판 팝업스토어 열린다
- 오리건 한인 2세, 연방 노동부장관 비서실장 발탁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3월 14일~3월 20일)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15)에도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트럼프, 보잉사와 '6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 계약"
- 美, 알래스카 석유·가스 생산 확대…LNG 파이프라인 규제 해제
- <속보>워싱턴주지사실 '갑질 당사자' 전략실장 결국 사임했다
- 보잉 내부고발자 유가족 다시 제소했다
- 워싱턴주 세수입 8억4,500만달러 감소 전망된다
- 시애틀 내일부터 '봄'이다-비는 계속, 다음주부터 기온 올라가
- 시애틀지역 우크라이나 그로서리 앞에 가짜 ICE차량 등장
- 추방된 명문대 교수, UW에서도 근무했었다"
- 시애틀대학이 코니쉬 예술대학 통합한다
- 트럼프 눈엣가시인 시애틀 로펌 건재할 수 있나?
- "美 MS·아마존 말고 유럽 SW 써라" 네덜란드 의회 결의안 채택
- 빌 게이츠의 'WHO 구하기'…"트럼프 측에 지원 재개 로비 중"
- 의사들에게 워싱턴주는 "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