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입'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역대 최연소 27세
- 25-01-22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정치학 전공…폭스뉴스 인턴 등 경험
대학 졸업 후 트럼프 1기 백악관 대변인 보좌관 근무하다 발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하며 '트럼프의 입'인 캐롤라인 레빗(27) 백악관 대변인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21일 외신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월 레빗을 지명하며 "캐롤라인은 똑똑하고 강인하며, 매우 효과적인 의사소통자임이 입증됐다"며 "레빗이 연단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미국 국민에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자문위원들에 따르면 레빗은 뉴스 인터뷰 등을 통해 언론에 트럼프를 옹호하고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은 태도를 보이며 트럼프의 신뢰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27세인 레빗은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다. 종전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었던 인물은 론 지글러로, 1969년 리처드 닉슨 행정부 당시 29세의 나이로 자리에 올랐다.
뉴햄프셔 출신의 레빗은 고향에 있는 가톨릭 대학인 세인트 앤셀름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과 정치학을 전공했다.
대학 재학 중 폭스뉴스와 트럼프 1기 백악관 언론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다. 그는 지난 2020년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언론의 세계를 처음 엿볼 수 있었다"며 언론계에서 경력을 쌓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대학 졸업 후 트럼프 1기 행정부 백악관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대통령 연설 원고 작성자로, 이후 대변인 보좌관을 지냈다.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뒤에는 이번에 유엔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된 엘리스 스터파닉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일하며 '트럼프 충성파'로 입지를 굳혔다. 2022년 뉴햄프셔 1선거구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떨어졌다.
레빗은 트럼프 취임 하루 전인 19일 뉴햄프셔 매체 WMUR과의 인터뷰에서 "워싱턴DC에는 다른 에너지가 느껴진다. 전 세계가 트럼프 대통령 편"이라며 "실리콘 밸리, 거대 기술 기업, 월가, 메인 스트리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어젯밤 트럼프 대통령의 골프 클럽에 갔는데, 제프 베저스가 거기에 있었다. 정말 세상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무리 신임을 받고 있어도 레빗이 트럼프 2기 임기 4년 내내 대변인직을 유지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앞서 트럼프는 첫 임기 동안 숀 스파이서, 사라 허커비 샌더스, 스테파니 그리샴, 케일리 매커내니 등 여러 대변인을 기용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기도교육청ㆍ시애틀영사관ㆍ워싱턴주 3자 협약
- 벨뷰통합한국학교, 개학과 함께 신나는 설날 행사 가져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8일 토요산행
- 송혜교, 전여빈 주연 영화 <검은 수녀들>, 내일 시애틀 개봉
- 제 106주년 3ㆍ1절 기념식 열린다
- “질병과 예술 작품은 연관성이 있을까?”
- <속보> 문인협회 설립기념식 날씨때문에 22일로 연기
- 시애틀 한인 화가 김향씨, 유명 경매에 초대작가로
- “한인 사업주여러분, I-9 양식 작성법 알려드립니다”
- "나도 입주 가능할까"-벨뷰시 5,700채 저가주택 세미나 성황
- “시애틀 한인여러분, 초여름 북유럽 5개국으로 떠나요”
- 워싱턴주 음악협회 청소년 콩쿨 개최…“서둘러 신청을”
- <속보> 벨뷰 H마트 강도피해 한인 가족 인터뷰 통해 분노-용의자 얼굴도 공개돼
- 경기도교육청,워싱턴주 교육감실, 시애틀총영사관 업무협약 맺는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초여름 북유럽 5개국으로 떠나요”
- 워싱턴주 음악협회 청소년 콩쿨 개최…“서둘러 신청을”
- [시애틀 수필-박보라] 콘크리트 벽
- [서북미 좋은 시-김소희] 를리외르 이야기
- <속보>벨뷰 H마트 한인여성 강도범 체포했다-페더럴웨이 10대가 범인
시애틀 뉴스
- 시애틀 한인카페 '금값'된 달걀 540개, 베이컨까지 도난 당해
- "알래스카 항공이 만취한 고객에 계속 술 줘 성추행 유발"
- 시애틀 당분간 한파 계속… 주말에 눈이나 비 가능성
- 알래스카 10명 탄 소형 여객기 실종…美 항공 사고 또 터졌다
- 아마존 AI에 1000억달러 투자…엔비디아에 호재
- 시애틀과 올림피아에서도 반트럼프 시위 벌어져
- 워싱턴주서 10년만에 백일해 사망자 발생했다
- 아마존, 더 똑똑한 '알렉사' 출시한다…"여러 명령 동시 처리"
- 시애틀 주민들은 유별나게 테슬라를 좋아한다
- 시애틀 발렌타인데이 보내기 좋은 도시 전국 2위
- 린우드에 정신건강 관리센터 문열어놓고도 운영 못하고 있다
- 스노호미시 카운티 전기요금 인상된다
- 시애틀 ‘결혼하기 좋은 도시’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