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방정부 이어 기업·단체에도 "다양성 프로그램 끝내라"
- 25-01-22
여성·소수민족·성소수자에 기회 부여 프로그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전날 내렸던 연방정부 기관에 대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 폐지 행정명령에 이어 민간 기업에도 이를 권고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앞서 20일 취임하면서 DEI 프로그램을 종료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 프로그램은 연방정부 내에서 여성, 소수민족, 성소수자 등 과거에 제대로 목소리가 반영되지 못한 집단에 대한 기회를 장려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됐다.
트럼프는 이 프로그램이 차별적이라고 했고 "쓸모없고 과도한 보수를 받는 'DEI' 활동가들이 연방정부에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수 분야를 제외한 채용을 동결하고 관련 사업비 지급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1일 발표된 새로운 행정명령에서 트럼프는 기업에 "불법적인 DEI 차별과 선호를 종식"할 것을 장려하고 정부 기관에 이를 위반하는 민간 기업을 식별하도록 요청했다.
트럼프의 이런 조치는 1965년부터 실시된 환경 조치, 평등한 고용 기회, 연방 계약업체에 인종·성별·종교의 균형을 이루도록 장려하는 행정 정책이 완전히 폐지되는 것을 의미한다.
새 행정명령에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각 기관은 상장 기업, 대규모 비영리법인 또는 협회, 자산 5억 달러 이상의 재단, 주 및 지역 변호사 및 의료협회, 10억 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보유한 고등교육기관에 대해 최대 9개의 민간규정 준수 조사를 해야 한다"고 쓰여 있다.
다만 이 행정명령은 퇴역군인에 대한 연방 및 민간 부문 고용 선호는 계속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연방정부 부처와 기관의 DEI 프로그램 소속 직원들은 즉시 유급 휴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속보>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공사비 후원금 13만5,000달러 모았다
- “페더럴웨이 한인 학생, 한국어교육 전당될 이 학교 등록하세요”
- 생활상담소 "오뚝이 부모교실 참여하세요"
- 시애틀 고속도로 달리던 스쿨버스에 금속파편 강타
- 시애틀 한인의사, 검찰청 등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받아
- 세계적 색소폰연주자 박광식 선교사 시애틀 연주 및 간증집회(영상)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전현직 회장모임 한상회, 신년 하례식
- 페더럴웨이 짐 페럴시장 2025 시정연설
- 시애틀통합한국학교도 신나는 설날행사 열어
- ‘우여곡절’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4월9일 개장한다(영상)
- 한인비상기금 힘든 시애틀한인 37명에 6만5,000달러 전달
- [시애틀 수필-염미숙] 소꼬리
- [서북미 좋은 시-문창국] 술을 마시는 이유
- 한문협 워싱턴주지부 문학특강에 큰 관심 쏟아져
- 한인 최고사진작가 남궁요설 사진전 큰 반향 불러와(화보)
- “한인 초ㆍ중등생 영어북스클럽, 고교생 SAT 참가를”
-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신년 하례식으로 힘찬 출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2월 14일~2월 17일, 2월 20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5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트럼프 “일해야 메디케이드 준다” 개편 추진해
- 1,400달러 IRS현금환급은 '진짜'다…현혹 텍스트는 사기
- 워싱턴주 재산세율 미국서 24번째로 높다
- 워싱턴주 주행거리 기준 도로사용세 다시 추진한다
- '대통령의 날' 시애틀 포함 미 전역 反트럼프 시위
- 워싱턴주서 성매매하려다 걸리면 중범죄로...오로라는 전국서 두번째 성매매 많은 곳
- "시애틀경찰에 최루탄 사용해도 된다"
- 시애틀 주민들 "대기업체 대상으로 세금 신설하자"
- 아마존 출근제 시행하면 시애틀 다운타운 활기 찾았다
- 트럼프, 시애틀담당 연방검사 해임했다
- 워싱턴주 경찰들 “불법이민자 체포, 추방에 협조 않겠다”
- 계란값 1월에만 15% 올라…미국 ‘에그플레이션’우려돼
- 워싱턴주 경찰, 운전자 마구잡이 단속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