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에 한국계 존 노 임명

하원 중국특위 법률 자문역…"대만 보호가 미국 국익" 글 공유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국방부에서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부차관보에 한국계인 존 노가 임명됐다.

미국 국방부는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 같은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동아시아 부차관보는 인도·태평양 차관보 아래에서 동아시아 지역 안보와 국방 전략을 짜고 양자·다자 국방 협력을 촉진하며 기관 간의 협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노 부차관보의 구인·구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 계정에 따르면 그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했다. 대학을 졸업한 뒤 3년간 미국 육군에서 복무했고, 전역한 다음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나왔다. 이후 텍사스 남부지검에서 연방 검사로 근무했고 로펌 변호사로도 일했다.

가장 최근에는 공화당 주도로 중국 견제를 위해 설치한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에서 법률 자문 역할을 맡았다.

그는 링크드인에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정책차관 지명자가 쓴, 미국이 대만을 보호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과 자유, 주권에 중요하다는 취지의 글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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