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동차산업 앞으로 어떻게 될까?
- 25-01-13
김재만 회장 새해 첫 SNU포럼서 자동차산업의 과거,현재,미래 분석
참가자들 구매할 차량에 대한 다양한 의견나눠…”하이브리드가 대세”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지난 11일 새해들어 처음으로 개최했던 SNU포럼은 그야말로 70년의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는 자리였다.
이날 포험 강사는 한국자동차공학 한림원의 김재만 회장이다. 김 회장은 기아자동차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기아자동차 중앙연구소 연구소장을 지낸 뒤 현대기아자동차 제품개발센터장(부사장)을 역임했고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고려대 초빙교수 등을 거친 한국 자동차산업의 산증인이다. 특히 SNU 포럼을 이끌고 있는 김재훈 박사(보잉)의 형님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길지 않은 2시간여동안 그야말로 1955년 처음 생산됐던 대한민국의 첫 국산차인 시발자동차부터 신진공업사,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로 이어지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여기에다 대한민국 자동차를 이끌었던 주역들인 정주영, 정세영, 정몽구, 이충구, 김철호, 김선홍, 김우중씨 등이 자동차를 위해 헌신했던 이야기도 들려줬다.
1976년 양산을 시작해 한국 자동차산업을 출발을 알렸던 현대차의 ‘포니’는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 모델이었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을 했고 최고 고유모델로는 전세계 16번째, 아시아에서는 두번째였던 모델이었다.
지금도 생산되고 있는 현대 ‘소나타’는 1988년 출시된 대한민국 최초의 중형승용차였다.
김 회장은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자동차산업은 1885년 가솔린차를 출발으로 1997년까지는 점진적 변화를 겪었지만 2010년 이후에는 그야말로 전기차를 중심으로 현신적인 변화를 겪어왔다”면서 “현재는 전기차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정체된 캐즘(Chasm)이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회장은 이어 “미래 자동차의 핵심은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자동차를 의미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포럼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나눈 자신의 자동차 구매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도 관심을 끌었다. 60대 중반이 넘은 연령대들은 대부분 현재 상황에서는 하이브리드를 운행하다 다음에 자율주행차로 바꾸는 방안을 선호했다. 자율주행을 구입하기 전에 현재는 하이브리드를 리스 형식으로 소유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들도 많았다.
한편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가 매달 교양프로그램으로 개최하고 있는 SNU포럼은 새해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온라인 화상회의인 줌(Zoom)으로 열리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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