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질 3명 귀환에 팔레스타인 수감자 90명도 석방
- 25-01-20
90명 가운데 78명은 서안지구 주민…12명은 동예루살렘 주민
휴전 1단계에서 이스라엘 인질 33명-팔레스타인 수감자 약 2000명 교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이룬 가운데 이스라엘 감옥에 갇혀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도 풀려났다.
AFP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0일(현지시간) 오전 1시 30분쯤 성명을 발표하고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오페르 교도소와 예루살렘 구금센터에서 풀려났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석방된 팔레스타인인들은 9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78명은 서안지구 주민으로 오페르 교도소 인근 베이투니아 검문소에서 석방됐다.
팔레스타인인 수감자들이 태운 버스 2대가 베이투니아 검문소에 도착하자 도착하자 수백 명의 사람들이 환호하며 구호를 외쳤다. 자동차 경적 소리가 마을을 가득 메우기도 했다.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여성 수감자들은 손으로 V자를 그리며 미소를 보였다.
군중들은 버스에 올라타 하마스의 깃발을 펼쳤다. 팔레스타인 제1당인 파타와 다른 무장 단체 이슬라믹 지하드 등 다른 세력의 깃발을 흔드는 사람들도 합류했다.
나머지 12명은 동예루살렘 주민으로, 구금센터에서 풀려나 도시로 이송됐다.

같은 날 하마스 또한 이스라엘인 여성 인질 3명을 석방했다. 에밀리 다마리(28), 로미 고넨(24), 도론 스타인브레처(31) 등 여성 인질 3명은 적십자사에 넘겨져 이스라엘 라마트간의 텔하쇼메르 병원에 도착했다.
다마리는 이스라엘 국기를 몸에 두른 채 친척들과 한 명씩 포옹했다. 가족들은 서로를 껴안으며 감격한 표정으로 다마리를 맞이했다.
고넨은 그의 귀환을 축하하기 위해 꼬마전구로 장식된 병실에 들어서 가족들과 포옹을 나눴다. 어머니의 품에 아기처럼 안겨 복귀한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스타인브레처는 병원 복도에서 가족들과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마스와 이스라엘 양측은 이번 휴전 1단계에서 이스라엘인 인질 총 33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약 2000명을 교환할 예정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무상 전 호텔협회 회장, 강원도지사 감사패 받아
- NAPCA "일하고 싶으신 55세이상 한인들도 참여하세요"
- 샛별한국문화학교, 학생 모집한다
- <속보>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공사비 후원금 13만5,000달러 모았다
- “페더럴웨이 한인 학생, 한국어교육 전당될 이 학교 등록하세요”
- 생활상담소 "오뚝이 부모교실 참여하세요"
- 시애틀 고속도로 달리던 스쿨버스에 금속파편 강타
- 시애틀 한인의사, 검찰청 등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받아
- 세계적 색소폰연주자 박광식 선교사 시애틀 연주 및 간증집회(영상)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전현직 회장모임 한상회, 신년 하례식
- 페더럴웨이 짐 페럴시장 2025 시정연설
- 시애틀통합한국학교도 신나는 설날행사 열어
- ‘우여곡절’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4월9일 개장한다(영상)
- 한인비상기금 힘든 시애틀한인 37명에 6만5,000달러 전달
- [시애틀 수필-염미숙] 소꼬리
- [서북미 좋은 시-문창국] 술을 마시는 이유
- 한문협 워싱턴주지부 문학특강에 큰 관심 쏟아져
- 한인 최고사진작가 남궁요설 사진전 큰 반향 불러와(화보)
- “한인 초ㆍ중등생 영어북스클럽, 고교생 SAT 참가를”
-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신년 하례식으로 힘찬 출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2월 14일~2월 17일, 2월 20일)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전 여교사 “학생시위 지지했다가 보복당했다”
- 트럼프 “일해야 메디케이드 준다” 개편 추진해
- 1,400달러 IRS현금환급은 '진짜'다…현혹 텍스트는 사기
- 워싱턴주 재산세율 미국서 24번째로 높다
- 워싱턴주 주행거리 기준 도로사용세 다시 추진한다
- '대통령의 날' 시애틀 포함 미 전역 反트럼프 시위
- 워싱턴주서 성매매하려다 걸리면 중범죄로...오로라는 전국서 두번째 성매매 많은 곳
- "시애틀경찰에 최루탄 사용해도 된다"
- 시애틀 주민들 "대기업체 대상으로 세금 신설하자"
- 아마존 출근제 시행하면 시애틀 다운타운 활기 찾았다
- 트럼프, 시애틀담당 연방검사 해임했다
- 워싱턴주 경찰들 “불법이민자 체포, 추방에 협조 않겠다”
- 계란값 1월에만 15% 올라…미국 ‘에그플레이션’우려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