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프로농구 전설 윌리엄스 별세

시애틀 레전드 ‘마법사’ 윌리엄스, 71세로 별세

1979 NBA 챔프 주역 ‘등번호 1’ 영구결번

 

과거 미국프로농구(NBA) 시애틀 소닉스에서 영구 결번된 레전드 가드 거스 윌리엄스가 16일 별세했다. 향년 71세.

시애틀은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소닉스의 위대한 ‘마법사’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을 듣고 매우 슬프다. 영원한 절설이자 챔피언”이라며 레전드의 사망을 추모했다.

윌리엄스는 1975년 골든스테이트에서 데뷔해 2년간 뛴 뒤 1977년부터 1984년까지 시애틀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영리하고 센스 있는 패스와 드리블, 노련한 경기 리딩에 정확한 외곽슛을 갖춰 포인트가드의 정석으로 불렸다. 그는 시애틀 팬으로부터 ‘마법사(The Wizard)’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시애틀에서 2년 연속 NBA 파이널 진출을 이끌었으며 1979년 시애틀이 사상 첫 NBA 챔피언에 오를 때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당시 시즌 평균 28.6점을 폭발시키며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했다.

1987년에 애틀랜타에서 은퇴한 그는 NBA 통산 825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17.1득점, 2.7리바운드, 5.6어시스트, 2.0스틸을 남겼다. 2004년 시애틀에서 등번호 1번이 영구결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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