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구 3년 연속 감소…출생 인구도 3년째 1000만명 이하로

지난해 인구 14억828만명…65세 이상 전체의 15.6%

 

중국 인구가 3년 연속 감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지난해 말 기준 14억82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인구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해 출생 인구는 954만명으로 전년 대비 52만명 늘었다. 다만 2022년부터 3년 연속 1000만명을 하회했다. 중국 출생 인구는 지난 2021년 1062만명에 달했으나, 2022년 956만명, 2023년 902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사망자는 1093만명으로 사망률은 7.76%로 나타났다.

성별 구성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남성 인구는 7억1909만명, 여성 인구는 6억8919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6~59세 인구가 전국 인구의 60.9%에 해당하는 8억5798만명으로 나타났고, 60세 이상 인구는 3억1031만명으로 전국 인구의 22%를 차지했다. 65세 이상은 2억2023만명으로 전체의 15.6%에 달했다.

같은 기간 도시 상주인구는 9억4350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1083만명 늘었고, 농촌 상주인구는 1222만명 감소한 4억6478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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