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中 주석과 통화…무역·펜타닐·틱톡 논의"

"모두에게 매우 좋은 통화, 많은 문제 해결할 수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7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했으며, 중국과 미국 모두에게 매우 좋은 통화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저는 우리가 많은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즉시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는 무역, 펜타닐, 틱톡 그리고 많은 다른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라면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저는 세상을 더 평화롭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시진핑 주석의 이번 전화 통화는 지난 11월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선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처음이다.

당초 트럼프가 당선 직후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다는 미국 언론 등의 보도가 있었으나 중국은 당시 '축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이뤄졌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한정 국가 부주석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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