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동료' 오타니, LA 대형 화재 피해자 위해 7억원 기부

LA 지역 대형 화재로 큰 피해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 사태와 관련해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LA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서도 우리를 위해 싸워 주시는 모든 소방관에게 마음을 전한다. 50만 달러(약 7억2800만 원)를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소방관들과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사람을 돕기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LA 스트롱(LA는 강하다)'는 문구와 함께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보았다. 현지에서는 피해 추정액이 약 2500억달러(약 364조 1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타니는 "LA 다저스는 (성금 마련을 위한) 티셔츠 판매를 위해 다른 팀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면서 "모두가 돕기 위해 힘써 달라. LA 지역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2024시즌을 앞두고 10년 7억달러에 FA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초의 50홈런 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2024시즌 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상도 받았다.

최근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다저스)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오타니와 함께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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