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발사체' 뉴글렌, 발사 후 궤도 진입…스페이스X 독점 깨질까
- 25-01-17
스페이스X 소유주 머스크 "궤도 진입 축하한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가 운영하는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의 대형 재사용 발사체 '뉴글렌'(New Glenn)이 16일(현지시간) 발사됐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뉴글렌은 이날 오전 2시3분(한국시간 오후 4시3분) 미국 플로리다주(州)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 발사 장면은 생중계로 공개됐다.
블루 오리진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발사!(LIFTOFF) 뉴글렌이 별을 향한 첫 상승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몇 분 뒤 "뉴글렌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우주 경계선인 카르만 라인을 통과했다"고 적었고, 이후 "2단계 엔진 차단이 확인됐다. 뉴글렌의 2단계 엔진과 탑재체가 이제 궤도에 진입했다"고 했다.
카르만 라인은 해수면 100㎞ 지점으로, 지구와 우주의 경계선으로 여겨진다.
블루 오리진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2000년 설립한 우주 기업이다.
뉴글렌은 지난 10일 발사를 예정했다가 기상 문제 등으로 12일, 13일로 발사를 연기해 왔다.
뉴글렌은 32층 건물 높이인 98m, 지름 7m에 이르는 2단 로켓이다. 로켓명은 1962년 2월 미국인 최초로 우주선을 타고 지구 궤도를 돈 존 글렌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최대 탑재 중량은 45톤으로 약 22톤을 쏘아 올릴 수 있는 스페이스X의 재사용 발사체 '펠컨 9'의 두 배 이상이다.
블루 오리진은 뉴글렌 발사 후 분리되는 1단 로켓을 10분 만에 대서양 한가운데 설치된 드론선 '재클린'(Jacklyn)에 착륙시켜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재사용 발사체 분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독점하고 있어 이번 블루 오리진의 뉴글렌 발사에는 계속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뉴글렌 발사 소식이 알려지자 머스크 CEO는 X에 "첫 번째 시도에서 궤도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워싱턴주 한인 식당 “우버이츠로부터 2만달러 못받았다”
- 창발 다음달 ‘이노베이션 해커톤’ 개최한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아름다운 동행
- [서북미 좋은 시-신혜숙] 악마의 부엌
- “한인 여러분도 벨뷰도시환경 개선에 목소리를”
- 시애틀한국교육원, 선도교원 모집한다
- 2027년부터 워싱턴주 은퇴저축프로그램 가입해야
- [시애틀 수필-조순애] 노란 조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운회 22일 토요합동산행
- 故 이경숙씨 천국환송예배 슬픔 속에 치러져
- 타코마한인회, 4월16일 한인회관서 리얼ID 발급 행사
- 생활상담소 “한인여러분도 공중보건 커리어에 도전을”
- “한인여러분, 체포되면 변호사없이 어떤 서류로 사인해선 안돼”(영상)
- 메트로시애틀부동산 유근열 대표, 부동산계 권위있는 위원으로 선정돼
- 양진숙무용가 이끄는 '진 한국무용'단원 모집한다
- 임용근 의원 부인 임영희 시인 한국문단에 시조로 등단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후원금 또 20만달러 넘었다(+화보)
- 5월7일부터 리얼ID없으면 미국내 비행기 못탄다(영상)
- 포틀랜드 이인권씨 부인 이경숙씨 별세
시애틀 뉴스
- 20대 여성 워싱턴주 강에 빠져 실종돼
- “이민수속할때도 워싱턴주 유급병가 활용하자”
- 시애틀서도 우체국 구조조정 반대 시위 벌어져
- 워싱턴주 최장수 하원의장 프랭크 찹 돌연 별세
- 차량 벨뷰 대로서 나무와 충돌해 2명 중상
- 워싱턴주의회 "자살악용 질산나트륨 판매 제한"
- 시애틀교육감 존스 돌연 사표제출해 '비상'
- 워싱턴주 보수단체 ‘학부모 권리장전’ 위해 또 발의안 준비
- UW벚꽃 만개는 아니지만 벚꽃축제 시작됐다(영상)
- 시애틀 다운타운 살인사건 범인은 20대 여성이었다
- 워싱턴주 세금인상 법안추진 봇물 이룬다
- "시애틀 한인 봉급근로자 여러분은 10만달러 버나요?"
- "워싱턴주 공무원들 임금 5% 삭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