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입어?" 속살 보이는 '뽁뽁이' 드레스…착용 모델들 수영장 '둥둥'

속이 훤히 보이는 버블랩(일명 뽁뽁이)으로 재킷과 드레스를 만든 패션 브랜드가 화제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보도했다.

벨라루스의 한 패션 회사가 축제용으로, 이 같은 패션(사진 참조)을 선보인 것.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 본사를 둔 ‘ZNWR’이라는 회사는 “새해를 맞아 축제에서 눈에 띄고 싶은 사람들에게 완벽한 옷”이라고 선전했다.

이 회사는 두 명의 모델이 이 의상을 입고 수영장에 떠 있는 광고를 내기도 했다.

SCMP 갈무리 SCMP 갈무리

 

값은 90달러(약 13만원)다. ZNWR은 "100%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재킷과 드레스는 더운 날씨에 적합하지 않지만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선전에도 아직 옷을 산 고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설왕설래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기발하다"며 반기고 있다. 한 누리꾼은 "뽁뽁이를 터트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스티로폼으로 만든 옷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비판적이다. 한 누리꾼은 "속이 훤히 보이는 데 입을 사람이 있겠나"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세계 전체가 환경 보호 차원에서 뽁뽁이 사용을 줄이고 있는 마당에 이같은 옷을 제작한 것은 반환경적”이라고 지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