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체스 챔피언’이 워싱턴주지사 됐다
- 25-01-16
신임 퍼거슨 주지사 이색 경력 밝혀져ⵈUW 재학 중엔 학생회장도
오늘(15일) 워싱턴주의 23대 주지사로 취임하는 밥 퍼거슨(59) 전 법무장관은 어렸을 때 국제 체스 매스터 니콜라이 미네프에게 사사한 체스 신동이었다. 그는 워싱턴주 체스 챔피언을 두 차례 따냈고 공직생활 중 하루 일과 후 스트레스를 20분 체스게임으로 풀었다.
시애틀타임스는 퍼거슨이 주지사로서, 특히 예산안을 둘러싸고 주의회의 견제를 받으면서, 체스를 즐길 여유가 없겠지만 그의 탁월한 체스실력은 재정적자 보완, K~12 공립학교 지원, 공공치안 확충 등 주요 정책의 묘수를 찾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시애틀에서 태어나고 자란 퍼거슨은 비숍 블란쳇 고교를 졸업하고 워싱턴대학(UW)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UW 학생회장을 역임한 그는 1995년 뉴욕대학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고 프레스톤, 게이츠 & 엘리스 법률회사에 합류했다. 그는 2003년 메트로폴리탄 킹 카운티 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10년간 연임하며 정계진출의 발판을 확보했다. 퍼거슨은 제이 인슬리가 주지사로 당선된 2012년 법무장관으로 당선돼 그의 핵심 각료가 됐고 인슬리와 마찬가지로 3선(12년)을 역임한 후 지난 11월 총선에서 인슬리의 뒤를 이어 주지사로 당선됐다.
작년 선거에서 퍼거슨은 공공치안 확충과 페리운항 개선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찰관 증원을 위해 2025~2027년 예산안에 1억달러를 배정하고 총체적 위기상황의 페리 운영을 혁신하기 위해 교통부장관 휘하의 페리 국장을 각료급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퍼거슨은 법무방관으로 재직하는 12년 동안 식품, 제약 등 대기업체를 상대로 800여건의 소송을 걸어 28억달러를 보상받았다. 2015년 주택, 보험, 성 등과 관련한 차별행위를 전담 수사하는 윙룩 인권국을 개설하기도 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의 첫 임기 중 무슬림교도의 입국금지, 환경규제 완화 등과 관련해 연방정부를 99 차례나 제소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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