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로 1분기 미국 성장률 0.2%p 하락…일자리 2.5만명 감소"

골드만삭스 전망 "실업수당 온라인 검색 급증하지 않아"

 

미국 캘리포니아를 휩쓴 산불로 인해 고용 시장에 "약간"의 성장 지연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불로 1월 신규 고용 중에서 1만5000~2만5000명이 줄어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캘리포니아 인구의 0.5%가 대피 명령이나 경고를 받았다고 골드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설명했다.

골드만에 따르면 실업보험 청구와 관련해서 산불이 시작된 이후 실업수당에 대한 온라인 검색은 눈에 띄게 늘어나지는 않았다. 따라서 이번주 목요일 나오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다시 낮은 수준으로 보고될 것이라고 골드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망했다.

이번 산불로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2%포인트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골드만은 예측했다. 과거 산불 발생 이후 신속한 재건에 따른 잠재적 상쇄 효과는 제외됐다.

LA 카운티에서 발생한 다수의 산불은 미국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자연 재해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거의 일주일 동안 꺼지지 않는 산불로 최소 24명이 숨졌고 거의 18만명이 대피했으며 최소 1만채의 건물이 불에 타거나 피해를 입었다.

JP모건은 이번 산불로 200억달러의 보험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