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인도 소녀, 5년간 64명에게 성폭행 당했다…아빠 친구도 가담

윤간도 3번이나 당해

 

인도에서 올해 18세인 달리트(불가촉천민) 출신 소녀가 지난 5년간 64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영국 BBC가 14일 보도했다.

인도 경찰에 따르면 이 소녀는 13세 때부터 모두 64명의 남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성폭행 피의자 28명을 체포했으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25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전면 수사에 나섰다.

28명의 피의자는 17세에서 47세 사이의 남성이다. 이들은 이웃, 아버지 친구, 운동 코치 등 다양하다.

이 소녀는 성폭행 상담사 팀이 가정을 방문하자 이같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달리트는 힌두교 카스트 계급의 맨 아래에 있으며, 불가촉천민이라고도 한다.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에도 인도에서 광범위한 차별에 시달리고 있다.

경찰은 소녀가 13세 때 이웃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것이 성폭행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웃은 그를 성폭행 한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여러 사람과 공유했으며, 이를 미끼로 16세까지 성폭행을 지속했다.

이뿐 아니라 다양한 성폭행을 당했고, 지난 5년 동안 윤간도 3차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세계 누리꾼들이 "피의자를 엄벌하라"며 분노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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