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LA산불 놓고 캘리포니아 주지사 또 맹폭…"무능한 정치인"
- 25-01-13
뉴섬과 책임 공방…"트럼프 모욕 대응하는 데 익숙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로스앤젤레스(LA) 일대에 퍼진 산불과 관련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책임론을 또다시 제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LA에서 여전히 산불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며 "무능한 경찰과 정치인들은 이를 어떻게 진압해야 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트럼프는 "이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재앙 중 하나"라며 "그들은 불을 끌 수 없다. 뭐가 문제인 거냐"고 꼬집었다.
이 같은 발언은 뉴섬 주지사가 지난 10일 트럼프를 겨냥해 "당신을 캘리포니아로 초청한다"며 현장에 직접 와서 참상을 보라고 촉구한 가운데 나왔다.
뉴섬은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에 "집을 잃고 미래를 두려워하는 미국인 수십만 명은 인류의 비극을 정치화하거나 옆에서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모습이 아닌 최선의 이익을 이해 모두가 협력하는 모습을 볼 자격이 있다"고 적었다.

그는 NBC방송에도 출연해 "트럼프의 모욕에 대응하기 위해 또 한 달을 보내야 한다"며 "모든 선출직 공무원은 그것에 매우 익숙하다"고 토로했다.
트럼프는 지난 8일에도 트루스소셜에서 "이 모든 건 뉴섬의 책임"이라며 소화전과 소방용 항공기에 공급할 물이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뉴섬 주지사가 '물 복원 선언'에 서명하지 않으며 이번 화재를 불렀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언급한 '물 복원 선언'이란 캘리포니아주 북부 샌프란시스코 델타 만에서 공급되는 물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델타 만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어종인 델타 빙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 캘리포니아에서는 산불로 인해 24명이 숨지고 1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1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만2000채의 건물이 파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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