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피살된 한인버스기사 추모식에 1,000여명 참여
- 25-01-12
임씨 소속 ATU 587 주관해 시애틀 루멘필드 극장서
패티 머리 연방 상원의원, 프리밀라 자야팔 하원의원도
서은지 총영사, 해럴 시애틀시장, 콘스탄틴 킹카운티장도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 숀 임 추모 위한 버스행렬도 펼쳐
지난달 18일 새벽 UW 인근서 홈리스 흉기에 찔러 살해돼
<속보> 지난달 워싱턴대(UW) 인근에서 홈리스에 의해 어처구니 없이 살해됐던 킹 카운티 메트로버스 한인 기사 숀 임(59)씨의 추모식이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로 열렸다. 특히 추모식이 열리기 전 시애틀 다운타운에선 메트로 버스들이 임씨를 추모하기 위한 대규모 버스행렬을 벌이기도 했다.
임씨가 생전에 소속돼 있었던 노조인 ATU587 지부가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시애틀 루멘필드 이벤트 홀에서 개최한 임씨 추모식에는 메트로 버스기사 600여명에다 패티 머리 연방상원의원과 프라밀라 자야팔 연방하원의원, 브루스 해럴 시애틀시장, 다우 콘스탄틴 킹카운티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시애틀총영사관에서도 서은지 총영사와 김현석 영사 등이 참석했으며 코리 한씨 한인사회 인사도 일부 참석했다. 백인인 임씨 부인 등 유가족들도 자리를 함께 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메트로버스 라트렐 깁슨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샘 재거 기타리스트와 백파이프 연주 등으로 시작된 추모식에선 그렉 우드필 ATU587 회장과 존 코스타 ATU 국제 회장, 미치 스펜서, 패티 머리 연방 상원의원, 프라밀라 자야팔 연방 하원 의원 등이 나와 어처구니 없이 희생된 임씨를 추모했다.
추모식은 노스웨스트 소방국 파이프와 드럼팀이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임씨는 지난 18일 새벽 2시 54분께 용의자인 홈리스 리차드 시츠랙(53)에 의해 UW 인근에서 흉기에 10여차례 찔려 살해됐다.
시츠랙은 이날 새벽 2시49분께 버스에 탑승한 뒤 창문을 닫으려 했고, 버스 기사인 임씨는 “창문을 닫으면 김이 서리니 창문을 조금 열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용의자인 시츠랙은 “춥다’면서 창문을 계속 닫았고 이 문제로 언쟁이 시작되자 임씨가 시츠랙에게 버스에서 내리도록 지시했다.
시츠랙은 탑승한 지 5분 정도가 지난 새벽 2시 53분께 임씨 얼굴에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고 버스에서 내려 도망을 쳤다. 시츠랙은 화가 나 버스에서 내려 뒤따라오던 임씨를 발길질로 걷어차며 공격했다. 이에 임씨가 911에 신고해 “남성이 나를 폭행하고 있다”고 도움을 요청하고 있던 사이 시츠랙이 흉기로 10여차례 찔렀다.
목격자와 CCTV 영상에 따르면, 시츠랙은 임씨를 넘어뜨린 뒤 10번 이상 흉기를 휘둘렀고, 임 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문창국] 술을 마시는 이유
- 한문협 워싱턴주지부 문학특강에 큰 관심 쏟아져
- 한인 최고사진작가 남궁요설 사진전 큰 반향 불러와(화보)
- “한인 초ㆍ중등생 영어북스클럽, 고교생 SAT 참가를”
-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신년 하례식으로 힘찬 출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2월 14일~2월 17일, 2월 20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5일 토요산행
- 포틀랜드 이상철 전도사 하늘나라로
- 시애틀 한인 화가들 모임 ’하모니 오브 컬러’15주년 전시회
- “한인 여러분께 직원 채용시 필요한 E-verify 활용법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한인사회 ‘살아있는 역사’이현기 회장 100세 잔치 펼쳐져
- 롯데호텔 시애틀 제네시스 아닌 '렉서스 셔틀서비스' 제공
- "이런 한인분은 메디케어 신청시 주의하셔야"
- 시애틀 한인 미술꿈나무들 유명대회서 무더기 수상해
- [시애틀 수필-이명숙] 긍정의 뺄셈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네 빵을 물 위에 던지라!
- 동서양 오페라 '봄춘향' 포틀랜드 공연 대성황!
- 시애틀 한인카페 '금값'된 달걀 540개, 베이컨까지 도난 당해
- 단 7일만…한국 왕복 항공권 350달러 부터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주민들 "대기업체 대상으로 세금 신설하자"
- 아마존 출근제 시행하면 시애틀 다운타운 활기 찾았다
- 트럼프, 시애틀담당 연방검사 해임했다
- 워싱턴주 경찰들 “불법이민자 체포, 추방에 협조 않겠다”
- 계란값 1월에만 15% 올라…미국 ‘에그플레이션’우려돼
- 워싱턴주 경찰, 운전자 마구잡이 단속 못한다
- 타코마도 ‘환각 버섯’ 단속중단하기로 결정
- 워싱턴주 재산세 현행 1%에서 최고 3%까지 올리자고?
- 오토바이 I-5 역주행했다 충돌 후 운전자 사망
- 시애틀 본사둔 질로우, 재택근무로 오히려 '횡재'했다
- 보잉 2년만에 처음으로 에어버스 제쳤다
- 주요 식품업소들 “계란 1~3판만 구입 가능”
- 시애틀 하키경기서 부모가 10대 심판 폭행해 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