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워싱턴주지사 당선자 "나는 부자세 신설 반대한다"
- 25-01-11
워싱턴주 신임 주지사 발표ⵈ대신 정부 각 부서가 6%씩 지출 삭감
밥 퍼거슨 워싱턴주지사 당선자는 선임자인 제이 인슬리 현 주지사가 추진해온 ‘부자세’ 신설 대신 지출부터 삭감하고 K~12 공립학교 예산을 증액하는 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퍼거슨 당선자는 9일 자신의 예산집행 우선순위를 발표하고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부자세는 매우 회의적이라며 세무부(DOR) 자체도 부자세가 믿을만한 항구적 세입원이 될 것인지 불확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슬리는 지난 12월 주의회에 제출한 2025~2027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세금 신설 또는 인상을 통해 향후 4년간 130억달러를 거둬들일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1억달러 이상 자산을 소유한 워싱턴주 부자 3,400여명에게 연간 1%의 부자세를 부과해 103억달러를 마련, 최고 120억달러로 예상되는 재정적자에 대비하자고 제의했다.
오는 15일 취임하는 퍼거슨 당선자는 주의회 다수당인 같은 민주당의 진보계 의원들이 앞장서 인슬리의 부자세 제안을 통과시킬 경우 이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세금 인상 또는 신설은 ‘마지막 수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정부 각 부서의 지출을 평균 6% 감축하고 커뮤니티 칼리지들을 제외한 4년제 주립대학들도 3%씩 감축하면 주정부 경상예산을 44억달러 절감할 수 있다며 교정부(DOC), 주 경찰국(순찰대), 경찰 훈련위원회 등 치안관련 부서들은 지출감축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퍼거슨 당선자는 특히, 인슬리 주지사가 K~12 공립학교 지원금을 전체 예산의 42%로 책정한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주의회가 이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출삭감에 성역은 없지만 치안부서와 K~12 공립학교는 제외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고속도로 달리던 스쿨버스에 금속파편 강타
- 시애틀 한인의사, 검찰청 등 사칭한 보이스피싱 전화받아
- 세계적 색소폰연주자 박광식 선교사 시애틀 연주 및 간증집회(영상)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전현직 회장모임 한상회, 신년 하례식
- 페더럴웨이 짐 페럴시장 2025 시정연설
- 시애틀통합한국학교도 신나는 설날행사 열어
- ‘우여곡절’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4월9일 개장한다(영상)
- 한인비상기금 힘든 시애틀한인 37명에 6만5,000달러 전달
- [시애틀 수필-염미숙] 소꼬리
- [서북미 좋은 시-문창국] 술을 마시는 이유
- 한문협 워싱턴주지부 문학특강에 큰 관심 쏟아져
- 한인 최고사진작가 남궁요설 사진전 큰 반향 불러와(화보)
- “한인 초ㆍ중등생 영어북스클럽, 고교생 SAT 참가를”
-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신년 하례식으로 힘찬 출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2월 14일~2월 17일, 2월 20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5일 토요산행
- 포틀랜드 이상철 전도사 하늘나라로
- 시애틀 한인 화가들 모임 ’하모니 오브 컬러’15주년 전시회
- “한인 여러분께 직원 채용시 필요한 E-verify 활용법 알려드립니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서 성매매하려다 걸리면 중범죄로...오로라는 전국서 두번째 성매매 많은 곳
- "시애틀경찰에 최루탄 사용해도 된다"
- 시애틀 주민들 "대기업체 대상으로 세금 신설하자"
- 아마존 출근제 시행하면 시애틀 다운타운 활기 찾았다
- 트럼프, 시애틀담당 연방검사 해임했다
- 워싱턴주 경찰들 “불법이민자 체포, 추방에 협조 않겠다”
- 계란값 1월에만 15% 올라…미국 ‘에그플레이션’우려돼
- 워싱턴주 경찰, 운전자 마구잡이 단속 못한다
- 타코마도 ‘환각 버섯’ 단속중단하기로 결정
- 워싱턴주 재산세 현행 1%에서 최고 3%까지 올리자고?
- 오토바이 I-5 역주행했다 충돌 후 운전자 사망
- 시애틀 본사둔 질로우, 재택근무로 오히려 '횡재'했다
- 보잉 2년만에 처음으로 에어버스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