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난해 그린란드 희토류 개발업체에 "사업 중국에 매각 말라" 로비
- 25-01-10
덴마크도 그린란드에 로비 벌여, 결국 미국 업체에 넘어가
중국 업체가 제시한 금액보다 훨씬 싼 값에 판매
미국이 지난해 그린란드 희토류 개발사에 사업을 중국에 매각하지 말라며 로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린란드 최대 희토류 매장지 개발업체인 탄브리즈의 그레그 반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미국 관리들이 회사를 두 차례 방문했다고 밝혔다.
반스는 미국 당국자들이 그린란드 남부의 개발 프로젝트를 중국과 연계된 매수자에게 팔아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덴마크 당국 또한 탄브리즈에 같은 내용의 로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탄브리즈는 뉴욕에 본사가 있는 크리티컬메탈스에 프로젝트 지분을 매각했다. 구체적으로 탄브리즈는 현금 500만 달러(약 73억 원)와 2억1100만 달러(약 3078억 원) 규모의 크리티컬메탈스 주식을 손에 넣었는데, 이는 중국 회사들이 제안한 금액보다 훨씬 적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토니 세이지 크리티컬메탈스 CEO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중국에 프로젝트가 팔려선 안 된다는 압력이 높았다"고 말했다.
탄브리즈는 이르면 2026년까지 유다이알리트 함유 희토류를 연간 50만 톤 채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희토류에 대한 미국의 관심이 과거 매력적으로 간주되지 않았던 영역까지 확장되면서 판도가 바뀌고 있다고 보고 있다.
데이비드 메리먼 프로젝트블루 연구이사는 "탄브리즈의 규모는 크지만 등급과 광물은 크게 과시할 만한 게 아니다"라며 "복잡한 광물학적 특성을 감안하면 상업적인 생산에 도달할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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