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운전자들 체증으로 63시간 허비, 미국서 10번째 체증심해
- 25-01-10
재택감소로 지난해 시애틀 교통 체증 1년새 9% 증가
시애틀지역 운전자들은 지난해 교통 체증으로 63시간을 허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직장인들의 재택근무가 줄어들면서 시애틀지역 교통체증이 1년새 9%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커클랜드에 있는 교통데이터 분석기업인 인릭스가 발표한 2024 글로벌 교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애틀 지역 운전자들은 평균 63시간을 교통 체증으로 잃었으며, 이는 전년도인 2023년 58시간보다 5시간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 손실은 혼잡 시간대의 이동 시간과 교통이 거의 없는 심야 시간대의 이동 시간 간 차이를 기준으로 계산됐다.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간 허비를 경제적 가치로 따져보면 시애틀의 경우 운전자 1인당 연평균 1,128달러를 손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팬데믹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재택근무 감소가 교통 체증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테크산업이 밀집된 시애틀, 산호세, 샌프란시스코가 재택근무 감소와 교통 체증 증가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됐다.
시애틀 지역에서 재택근무는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19% 감소한 반면, 자동차를 이용한 출퇴근은 7% 증가, 대중교통 이용은 24% 증가했다.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지난해 기준 재택근무는 2019년 대비 220% 증가했으며, 자동차를 이용한 출퇴근은 8% 감소했다. 대중교통 이용은 팬데믹 이전보다 46% 감소한 상태다.
2024년 시애틀은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간 손실 기준으로 세계에서 23번째로 체증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의 27위에서 4계단 상승한 것으로 교통체증이 더 늘었다는 의미이다. 미국내 순위에서는 2023년과 동일하게 10위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가장 교통 체증이 심한 도시는 터키 이스탄불로, 운전자들은 평균 105시간을 체증으로 잃었다. 뉴욕은 102시간으로 세계 2위, 미국 1위를 기록했다.
시애틀 도심에서 출근 시간대 운전자가 1마일을 이동하는 평균 속도는 시속 18마일로 측정됐다. 미국 25개 주요 도시 중 가장 느린 속도를 기록한 도시는 워싱턴 D.C.(시속 12마일), 가장 빠른 도시는 플로리다 탬파(시속 25마일)였다.
보고서는 전 세계 946개 도시의 교통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이중 520개 도시에서 교통 체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8개 도시는 체증이 감소했고, 158개 도시는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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