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4구 퓨알럽 가정집에 도대체 무슨 일이?
- 25-01-10
12월31일 부패된 시신 4구 발견ⵈ냉장고 밑에 흘러내린 피자국도
지난해 마지막 날 부패한 시신 4구가 발견된 퓨알럽 근교 한 가정집의 엽기적 모습이 경찰의 뒤늦은 현장수색 과정에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집 안에서 시체 썩는 악취가 진동했고 부부침실의 침대에서 피투성이가 된 여성의 시신이, 굳게 잠긴 화장실 안에 역시 부패한 남자 시체와 총기가 발견됐다. 문이 빠끔히 열린 주방의 냉장고와 차고 냉장고 밑으로 흘러내린 피가 흥건하게 굳어 있었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사망자들의 검시 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신원을 밝힐 수 없다며 사건이 언제,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 등 모든 정황을 현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이스트우드 Ave의 18900 블록에 소재한 이 2층 가옥의 가족을 지난 8월 이후 보지 못했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12월23일 출동해 굳게 잠긴 문을 두드렸지만 반응이 없었고, 인기척도, 강제로 침입한 흔적도, 악취도 없어 그냥 철수했다고 말했다.
이웃 주민은 이 집의 주인남자가 차고 앞에서 자동차를 손보는 모습을 자주 봤다며 그가 새로 구입한 픽업트럭이 어느 날 드라이브웨이에서 견인돼 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12월29일 플로리다의 한 여성으로부터 이 집 가족의 안부점검을 의뢰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자신을 주인남자의 두 아들 중 하나의 친구라고 소개한 이 여성은 그 아들의 여자친구가 11월24일 “(남자친구와 함께) 자살할 것을 고려 중”이라는 글을 SNS에 올린 것을 보고 수차례 연락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고 경찰에 밝혔다.
경찰은 그녀의 도움으로 두 아들과 연결돼 12월31일 함께 퓨알럽 집으로 2차 출동했다며 아들들이 지붕에 있는 에어컨 장치를 옮긴 후 창문을 통해 2층으로 들어갔지만 1분도 안 돼서 비명을 지르며 현관문을 열고 뛰쳐나왔다고 밝혔다. 그 후 집안에 들어간 경찰은 뒤죽박죽 된 실내에 악취가 진동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침대와 화장실에서 발견된 두 시신 외에 다른 두 시체가 어디서 발견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냉장고 문에 ‘사망날짜 7월24일 오전 5시45분,’ ‘사망날짜 7월24일 오후 3시’라고 쓴 두 쪽지가 붙어 있었다고 밝히고 집안에서 발견된 45구경 권총 2개와 장총, 탄환 및 탄창, 셀폰 등을 증거물로 수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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