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SNU포럼 강사는 '한국자동차 산증인' 김재만 회장
- 25-01-06
11일 오후 5시 온라인으로…매월 둘째 토요일 오후로 시간 변경
한국 자동차산업 산증인, ‘한국자동차산업 어제, 오늘, 내일’주제로
김재만 회장은 서울대동창회 시니어클럽 김재훈 회장 ‘넷째 형님’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한인들의 교양 프로그램으로 매달 개최하고 있는 SNU포럼 새해 첫 행사가 이번 주말인 11일 오후 5시 온라인화상회의인 줌(Zoom) 으로 개최된다.
SNU포럼은 당초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매월 둘째 주 오후 5시로 시간이 변경됐다.
1월 포럼의 초청 강사는 한국자동차공학 한림원의 김재만 회장이다. 김 회장은 기아자동차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기아자동차 중앙연구소 연구소장을 지낸 뒤 현대자동차와 합병후에는 현대기아자동차 제품개발센터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고려대 초빙교수, SL 연구소 소장 (사장)을 거쳐 현재 한국자동차공학 한림원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 자동차산업의 발전 과정에서 연구, 개발, 생산, 서비스의 전 과정의 실무를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고 앞장서서 이끌어온 한국자동차산업의 ‘산증인’이다.
특히 SNU포럼을 기획, 개최하고 있는 시니어클럽 김재훈 회장의 넷째 형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이날 ‘한국자동차 산업의 어제, 오늘과 내일의 이야기’란 주제로 포럼을 이끈다.
어제의 이야기에서는 과거 1900년대 우리나라의 풍경과 자동차라는 새로운 문명을 받아들이던 당시의 상황과 초기의 자동차가 현재 모습으로 진화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다.
최초의 국산자동차인 '시발(始發)자동차’는 첫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1955년 미군에게서 불하받은 지프(Jeep)의 엔진과 변속기, 차축 등을 이용해 차체를 만들고, 드럼통을 두드러 펴서 만든 첫 지프형 승용차다. 한국 전쟁을 겪으며 우리나라에 들어왔던 많은 수입차들이 파괴된 상황에서 우리도 자력으로 자동차를 만들수 없을까 고민을 하던중 파괴된 자동차 부품을 조립해 자동차를 만들게 된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첫 고유모델 포니(Pony) 자동차를 개발해 사상 최초로 독자 생산하고, 1975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출시한 이래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다양한 종류의 차를 개발 생산하게 된다.
김 회장은 이어 내연기관에서 전동화하고 진화하고 있는 오늘의 자동차 상황과 혁신과 게임체인저가 될 미래 자동차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이번 포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줌링크(https://us02web.zoom.us/j/5069639349?pwd=aDF2SUltK3ovRWxTVmVsOHhLTjdidz09)로 바로 들어가면 된다. 줌 홈페이지로 간 뒤 미팅ID ‘506 963 9349’와 패스코드 ‘SNU_FORUM’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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