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곳곳서 아마존 확장반대시위

"아마존, 창출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 파괴" 주장

 

프랑스 곳곳에서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확장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0일 프랑스 남부 베르 퐁 뒤 가르에 있는 푸르네 마을에는 1,000여명의 시위대가 집결해 아마존 반대 시위를 펼쳤다.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인 '퐁 뒤 가르'(Pnt-du Gard) 인근 지역으로, 아마존이 3만8,000평방미터에 달하는 대규모 물류 창고를 계획하고 있는 곳이다.

시위대들은 아마존 창고 설립에 반대하는 의미로 조그만 나무를 심는 한편, '스톱 아마존', '이곳은 물론 어떤 곳에서도 안 된다' 등의 배너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더불어 18m 높이에 각양각색의 풍선을 띄우고 인간 사슬을 형성해 아마존이 계획하고 있는 5층짜리 창고가 얼마나 큰지를 표현했다.

프랑스 서부 낭트 교외의 아마존 시설에도 200명의 시위대가 모였다. 시위대들은 "아마존은 그들이 창출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프랑스 동부 여러 도시에서도 아마존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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