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폭설속 도로에서 코로나백신
- 21-01-31
폭설로 코로나 폐기 위기 처하자 운전자들에게 접종시켜
오리건주 보건국 관계자들이 폭설이 내리면서 통행이 금지되자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폐기될 위험에 빠지나 도로 한복판에서 눈에 갇힌 운전자들에게 백신을 접종시켜 줘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세핀 카운티 보건국에서 디텍터를 근무하는 마이클 웨버와 직원 20여명은 지난 26일 케이브 정션시에 소재한 일리노이 밸리 고등학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행사를 마치고 하이웨이 199번 고속도로를 타고 그랜트 패스로 이동 중 폭설이 내리면서 당국이 도로 통행 중단 조치를 내리자 도로에 멈춰서 도로 통행이 개통될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당시 웨버 국장과 직원들은 백신 접종 행사를 마친 후 모더나 백신 6개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몇 시간 지나면 폐기 처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백신은 이미 주사기에 주입된 상황이어서 신속하게 투약하지 않을 경우 백신은 폐기 처분되야만 했다.
귀중한 백신을 폐기 처분해야 할 위기를 맞자 웨버 국장은 ‘대담한’ 접근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눈길에 갇힌 차들에 다가가 운전자에게 “백신 맞으실래요?”라고 제안했다. 기뻐하면서 소매를 걷어 올리고 차에서 뛰어나와 백신을 접종한 운전자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웃으면서 정중하게 거절했다.
웨버 국장은 당시 일행 중 의사가 있었고 부작용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도 이들 일행을 따라 왔기 때문에 백신 투약 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백신 6개를 접종하는 데 45분가량 걸렸다.
웨버는 “눈에 갇혀 있는 4시간 동안 이 보다 더 의미있게 보내는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 시애틀시 ‘6월4일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날’로 지정
- 6월 정부납품 세미나 이번 주말 열린다
- 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시애틀 뉴스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뉴스포커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
- 이재용 "삼성답게 미래 개척하자"…저커버그 8번째 만난 美 출장
- '롤스로이스男' 마약 처방 의사 징역 17년 중형…마취 환자 준강간까지
- '부안 지진' 중대본 "향후 일주일, 큰 규모 여진 발생할 수 있어"
- "네이버와 선긋나"…라인야후, 日에서만 '라인페이' 서비스 종료
- 민주, 김건희 특검법 당론 채택…'주가조작·명품백' 타깃
- 박세리 부친 "딸, 골프 시킨 이유? '돈' 될 거라 생각" 인터뷰 재조명
- 정청래 주도 법사위, 오늘 첫 전체회의…'해병대원 특검법' 상정
- 빅5도 동참 ‘18일 총파업’ 판 커진다…환자들 “엄정 대응해야”
- '대왕고래'에 주가 치솟자 "이때가 기회?"…가스공사 임원들 '현금화' 러시
- 나경원,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직 상실'에 "허망한 기대"
- '300만 달러=이재명 방북비용'…법원이 판단한 결정적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