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서 두 번째 큰 화산 폭발…상공 80m까지 용암 기둥 분출
- 24-12-24
일부 물질은 고도 2.4㎞까지 솟구쳐…"주민·인프라에 위험 없다"
킬라우에아 화산, 1983년 이후 활발하게 활동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이자 미국 하와이에서 두 번째로 큰 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이 폭발해 상공 80m까지 용암 기둥을 분출했다. 일부 화산 물질은 고도 2.4㎞ 높이까지 솟구쳐 올랐다.
AFP 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 하와이 화산 관측소는 하와이 빅 아일랜드 킬라우에아 칼데라 남서쪽 지역에서 오전 2시쯤 분화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USGS는 "오전 4시 30분에 최대 80m 높이의 용암 분출이 관측됐다"며 "용암 폭탄(액체 상태의 용암이 굳은 덩어리)을 포함한 용암 물질이 칼데라 바닥의 화구에서 서쪽 칼데라 가장자리 위로 분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폭발로 인해 화산 가스와 일부 미세 입자는 고도 1.8㎞에서 2.4㎞에 도달할 정도로 높이 솟구쳐 올랐다. 일부 입자는 바람에 의해 남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킬라우에아 화산이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내에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나 기반시설에 즉각적인 위험은 없지만, 화산 스모그가 주거 지역에 도달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폭발이 발생한 지역은 2007년 이후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된 상태다.
하와이 제도에 위치한 6개의 활화산 중 하나인 킬라우에아 화산은 1983년 이후 활발하게 활동해 왔으며, 비교적 규칙적으로 분출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9월에 분출했다.
하와이에는 세계 최대 활화산인 마우나로아 화산도 있지만, 킬라우에아 화산이 훨씬 활발한 편이다. 지난 2018년에는 5월부터 8월까지 킬라우에아 화산이 지속적으로 폭발해 700채 이상의 주택이 파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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