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하얼빈> 시애틀 지역 1월 3일 개봉한다

시애틀 개봉관 현재 협의중 


한국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하얼빈>이 다음 달인 내년 1월 3일 북미 전역에서 개봉하는 가운데 시애틀지역에서도 상영에 들어간다. 

CGV LA와 부에나파크에서는 한국과 같은 날인 12월 24일에 먼저 개봉하며, 시애틀 지역은 다른 북미 지역 개봉일인 1월 3일에 개봉에 들어간다고 배급사인 웰고USA가 전해왔다.

웰고USA 관계자는 “202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평가받는 <하얼빈>이 시애틀 한인밀집지역 극장에서 상영될 수 있도록 현재 최종 협의가 진행중”이라며 “최대한 많은 극장에서 개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얼빈>은 이미 한국에서 30만장 이상의 사전 예매량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서울의 봄>의 3배에 달하는 수치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입증한다.

영화 <하얼빈>은 2015년 대한민국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그렸던 <내부자들>, 1979년 대통령 암살 사건을 다룬 <남산의 부장들>로 유명한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또 하나의 명작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하얼빈을 배경으로, 하나의 목적을 위해 모인 이들과 그들을 쫓는 자들 간의 긴장감 넘치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다.

우민호 감독은 “가장 리얼한 안중근 장군과 독립군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며 “촬영 과정에서 블루 매트를 사용하는 대신, 당시의 환경과 희생을 최대한 진정성 있게 담아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영화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로 변신한 배우 현빈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등 초호화 출연진은 각각 독립운동과 관련된 주요 인물을 연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웰고 USA 관계자는 “영화 <하얼빈>은 역사적 의미와 뛰어난 연기력, 그리고 우민호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진 기대작으로  많은 한인분들이 극장을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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