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육·패스트푸드 많이 먹을수록 더 늙어 보인다"[헬스노트]
- 24-12-23
호주 모나시대학교 연구진, 美 1만6055명 데이터 분석
연구진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 부족해 노화 진행"
초가공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또래보다 1년 가까이 더 나이 들어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초가공식품이란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을 수차례 거친 식품을 뜻한다. 대표적으로는 냉동식품, 가공육, 패스트푸드, 즉석조리식품, 탄산음료 등이 포함된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바바라 리타 카르도소 호주 모나시대학교 영양학 및 식품학과 교수팀은 지난 2003년부터 2010년까지 20~79세 미국 성인 1만 6055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지표로 페노에이지(PhenoAge)를 사용했다. 페노에이지란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를 사용해 생물학적 나이를 측정하는 것을 뜻한다.
그 결과 초가공식품이 에너지 섭취량의 10%를 차지할 때마다, 생물학적 나이는 실제 나이와 2.4개월 정도 벌어졌다.
연구진은 하루에 섭취하는 총에너지양에서 초가공식품이 차지하는 에너지양을 기준으로 참가자들을 5등급으로 나눴다. 하루 식단 중 초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기준으로, 가장 적게 소비하는 1분위 그룹은 0~39.1%로, 이 그룹의 평균 초가공식품 소비율은 30.0%였다. 가장 많이 소비하는 5분위 그룹은 67.7~100% 범위로, 이 그룹의 평균 초가공식품 소비율은 76.7%였다.
그 결과 5분위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은 1분위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에 비해 실제 나이보다 약 0.86세 더 들어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 연구결과 하루 섭취량을 2000㎉로 봤을 때 여기에 초가공식품으로 200kcal를 추가 섭취할 경우, 향후 2년간 사망 위험이 2%, 만성질환 발생 위험이 0.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는 과일, 채소 등에 포함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의 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다만 이번 연구결과는 서구식 식단과 생활양식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한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Age&Aging'(나이와 노화) 11월 호에 게재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짐 페럴시장 2025 시정연설
- 시애틀통합한국학교도 신나는 설날행사 열어
- ‘우여곡절’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4월9일 개장한다(영상)
- 한인비상기금 힘든 시애틀한인 37명에 6만5,000달러 전달
- [시애틀 수필-염미숙] 소꼬리
- [서북미 좋은 시-문창국] 술을 마시는 이유
- 한문협 워싱턴주지부 문학특강에 큰 관심 쏟아져
- 한인 최고사진작가 남궁요설 사진전 큰 반향 불러와(화보)
- “한인 초ㆍ중등생 영어북스클럽, 고교생 SAT 참가를”
-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신년 하례식으로 힘찬 출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2월 14일~2월 17일, 2월 20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5일 토요산행
- 포틀랜드 이상철 전도사 하늘나라로
- 시애틀 한인 화가들 모임 ’하모니 오브 컬러’15주년 전시회
- “한인 여러분께 직원 채용시 필요한 E-verify 활용법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한인사회 ‘살아있는 역사’이현기 회장 100세 잔치 펼쳐져
- 롯데호텔 시애틀 제네시스 아닌 '렉서스 셔틀서비스' 제공
- "이런 한인분은 메디케어 신청시 주의하셔야"
- 시애틀 한인 미술꿈나무들 유명대회서 무더기 수상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주민들 "대기업체 대상으로 세금 신설하자"
- 아마존 출근제 시행하면 시애틀 다운타운 활기 찾았다
- 트럼프, 시애틀담당 연방검사 해임했다
- 워싱턴주 경찰들 “불법이민자 체포, 추방에 협조 않겠다”
- 계란값 1월에만 15% 올라…미국 ‘에그플레이션’우려돼
- 워싱턴주 경찰, 운전자 마구잡이 단속 못한다
- 타코마도 ‘환각 버섯’ 단속중단하기로 결정
- 워싱턴주 재산세 현행 1%에서 최고 3%까지 올리자고?
- 오토바이 I-5 역주행했다 충돌 후 운전자 사망
- 시애틀 본사둔 질로우, 재택근무로 오히려 '횡재'했다
- 보잉 2년만에 처음으로 에어버스 제쳤다
- 주요 식품업소들 “계란 1~3판만 구입 가능”
- 시애틀 하키경기서 부모가 10대 심판 폭행해 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