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잔치' 역대 최고액 모금할 듯…바이든 3배 예상
- 24-12-23
트럼프 취임위, 내달 18일부터 사흘간 '마가 축제' 기획
기부·모금액별 등급 부여…등급 따라 참여 가능 행사 나뉘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행사 기간 모인 모금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A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트럼프 취임위원회의 모금액이 기준 목표 금액이었던 1억 5000만 달러를 초과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트럼프 당선인이 2017년 취임 당시 모금한 1억 700만 달러보다 많은 금액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모금액 6200만 달러의 약 3배에 달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취임위원회는 현재 약 7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소식통은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까지 남은 몇 주간 약속됐던 나머지 기부금이 들어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취임위원회는 내달 20일에 열리는 취임식에 앞서 18일부터 3일간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축제에는 퍼레이드와 일요 예배, 각종 리셉션과 촛불 만찬 등 트럼프 지지자들과 부유한 기부자들을 위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각 행사에는 등급이 매겨지며, 기부액에 따라 참여 권한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18일 진행되는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부부와의 만찬은 가장 높은 등급의 기부자들만 참석할 수 있다. 가장 높은 등급은 100만 달러(약 15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200만 달러(약 30억 원) 이상을 모금해야 얻을 수 있다.
19일 트럼프 당선인 부부가 참석하는 예배에 참여하려면 10만 달러(약 1억 5000만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20만 달러(약 3억 원) 이상을 모금해야 한다. 가장 낮은 등급을 얻으려면 지난해보다 두 배 높아진 5만 달러 이상을 기부해야 한다.
한 공화당 기금 모금자는 "관심이 엄청나게 몰리고 있다"며 "특히 기업들이 기부할 동기를 더욱 부여받고 기부에 더 편안하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오랜 기부자 외에도 청년층과 기술 업계 기부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메타와 아마존, 오픈AI 등 미국 굴지의 IT 대기업들이 트럼프 창립위원회에 각각 100만 달러를 기부하거나 기부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짐 페럴시장 2025 시정연설
- 시애틀통합한국학교도 신나는 설날행사 열어
- ‘우여곡절’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4월9일 개장한다(영상)
- 한인비상기금 힘든 시애틀한인 37명에 6만5,000달러 전달
- [시애틀 수필-염미숙] 소꼬리
- [서북미 좋은 시-문창국] 술을 마시는 이유
- 한문협 워싱턴주지부 문학특강에 큰 관심 쏟아져
- 한인 최고사진작가 남궁요설 사진전 큰 반향 불러와(화보)
- “한인 초ㆍ중등생 영어북스클럽, 고교생 SAT 참가를”
-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신년 하례식으로 힘찬 출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2월 14일~2월 17일, 2월 20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5일 토요산행
- 포틀랜드 이상철 전도사 하늘나라로
- 시애틀 한인 화가들 모임 ’하모니 오브 컬러’15주년 전시회
- “한인 여러분께 직원 채용시 필요한 E-verify 활용법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한인사회 ‘살아있는 역사’이현기 회장 100세 잔치 펼쳐져
- 롯데호텔 시애틀 제네시스 아닌 '렉서스 셔틀서비스' 제공
- "이런 한인분은 메디케어 신청시 주의하셔야"
- 시애틀 한인 미술꿈나무들 유명대회서 무더기 수상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주민들 "대기업체 대상으로 세금 신설하자"
- 아마존 출근제 시행하면 시애틀 다운타운 활기 찾았다
- 트럼프, 시애틀담당 연방검사 해임했다
- 워싱턴주 경찰들 “불법이민자 체포, 추방에 협조 않겠다”
- 계란값 1월에만 15% 올라…미국 ‘에그플레이션’우려돼
- 워싱턴주 경찰, 운전자 마구잡이 단속 못한다
- 타코마도 ‘환각 버섯’ 단속중단하기로 결정
- 워싱턴주 재산세 현행 1%에서 최고 3%까지 올리자고?
- 오토바이 I-5 역주행했다 충돌 후 운전자 사망
- 시애틀 본사둔 질로우, 재택근무로 오히려 '횡재'했다
- 보잉 2년만에 처음으로 에어버스 제쳤다
- 주요 식품업소들 “계란 1~3판만 구입 가능”
- 시애틀 하키경기서 부모가 10대 심판 폭행해 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