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강재원 목사] "교회성장 목회보다 성경적 가치 추구해야"
- 21-06-16
포틀랜드 온누리성결교회 강재원 목사 특별 인터뷰
교세 확장으로 내년에 교회 건물 신축이전할 계획
"변화된 교회환경 속 위기에서 성장으로 나아가야"
"북미 한인교회 10년 후에 4분의 1만 생존할 듯"
"코로나19로 인한 뉴노멀 시대에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진단하고 새로운 좌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사역에 대한 지혜를 쏟고 있는 온누리성결교회 강재원 목사(사진)는 패닉 상태에 빠진 이민교회가 교회성장 목회보다 '성경적 가치'를 추구하는 손상될 수 없는 복음의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강 목사는 "한때 4,300여개의 교회를 자랑하던 북미 한인교회가 2013년부터 서서히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10년 후에는 4분의 1만 생존할 것이다라는 예측 연구발표가 나오고 있다"고 밝히고 "급격한 고령화가 도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교회의 3분의2가 교인 50명 미만의 미자립 교회이기 때문에 현재 목회자가 은퇴 후에 새로운 목사를 청빙하지 못하고 문을 닫는 교회들이 속출할 것이다고 진단한 그는 "교세가 있을 때 다민족 영어회중의 교회에 우리의 자산과 유산을 전수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름다운 포틀랜드의 동쪽지역에 소재한 온누리성결교회 제3대 담임목사로서 16년째 시무하고 있는 강 목사는 한국 항공대학 항공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학대와 대학원을 거쳐 조지팍스 대학교에서 신약신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고등학교 3학년 때 금요철야를 하다가 '상한갈대, 꺼져가는 심지' 같은 영혼에 대해서 긍휼의 마음이 생겨 눈물을 흘리며 헌신의 기도를 드렸다"는 그는 "나중에 성경을 읽다가 보니까 마태복음 12:20에 나오는 말씀이었다"고 소개했다.
1997년 시애틀에서 개척교회를 했고 1998년 오레곤 선교교회에서 전도사로 있다가 2000년 목사안수를 받은 강 목사는 2001년부터
텍사스주의 알링턴 벧엘교회에서 담임목사를 하다가 2006년 온누리성결교회에 청빙을 받아 현재까지 교회부흥에 힘을 쏟고 있다.
강 목사는 영혼을 구원해서 제자로 만드는 건강한 교회를 꿈꾸며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평신도 목양리더십을 추구하고 있으며 가정교회로 전환하여 성공적인 교세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온누리성결교회는 가정교회 7년 동안 직원 60여명을 평신도 세미나에 참가시키고 많은 목자들을 목자 컨퍼런스에 파견하여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을 체험하기도 있다.
2018년에는 한국을 포함한 미 전역의 가정교회 목회자 200여명을 교회로 초청하여 3박4일간 섬기면서 동포사회에 변화된 교회환경의 성공사례를 보여주어 주목을 받았다.
온누리성결교회는 교세확장에 따라 기증 받은 신축부지에 1만6,000평방 피트 규모의 신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축교회건물에는 체육관과 친교실을 포함해 300석의 본당과 2층에는 교실과 중예배실을 갖추고 커뮤니티 봉사와 전도 프로그램에 특화하기 위한 복합용도로 건물설계를 디자인하여 내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주 성결교회 서북부지방회장을 두 차례나 역임한 강 목사는 현재 오레곤-밴쿠버 한인교회연합회 총무로 헌신하고 있으며 가정교회 국제사역원 지역담당자로 수고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강경매 사모와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장녀 성은, 대학 2학년생인 장남 성준군이 있다. 시애틀N=오정방 기자
온누리성결교회 주소: 11510 SE Holgate Blvd, Portland, OR 97226
△웹사이트: www.onnurichurch.org
△전화: (503)762-7568(교회), (503)317-8544(담임목사)
△이메일: jkang@onnurichurch.org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