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군 동원해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할 것" 재차 확인
- 24-12-13
'2024 올해의 인물' 선정에 따라 지난달 25일 타임지와 인터뷰
"나는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최대한까지 (추방)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을 앞두고 자신의 임기 중 군대를 동원해 최대한 많은 수의 불법 이민자를 추방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2024 올해의 인물'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타임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트럼프는 "우리가 이전에 본 적 없었던 기록적인 숫자의 범죄자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있다"며 "나는 법이 허용하는 선에서 최대한까지 (추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경우에서 보안관과 법 집행 기관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며 "우리는 방위군을 파견해 법에 따라갈 수 있는 최대한 멀리까지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이민자 추방에 군대를 동원하겠다고 한 주장은 '민병대법'(Posse Comitatus Act)에 위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의 민병대법은 국내 법 집행을 위해 군대를 동원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트럼프는 추방된 이민자를 수용하기 위해 구금 시설을 더 지을 필요는 없다고 시사했다. 그는 '새로운 구금 시설이 더 늘어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면서도 "새로운 캠프가 필요하다면 너무 많이 필요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민자들을 내보내고 싶고 그들이 20년 동안 시설에 눌러앉아 있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이민자 가족 분리 수용 문제에 대해선 "그들을 따로 추방하는 것보단 함께 추방하는 편이 낫다"며 "민주당 시절 미국에 32만5000명의 아이들이 남았다.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서 그들의 부모에게 돌려보내려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경 차르' 지명자 톰 호먼은 지난 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자 추방을 위해 군대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호먼은 국방부가 "운송 및 인프라 구축, 정보 및 표적화 등 많은 분야에서 우리를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토안보부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월 기준 미국에는 불법 이민자 약 1100만명이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민자 추방을 지지하는 미국 이민 협의회(American Immigration Council)는 합법적인 신분이 없는 모든 이민자를 제거하는 데 드는 비용이 10년 이상에 걸쳐 거의 1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연방 전부에서 자원을 끌어오고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집행 자금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지역 한인 벨뷰 H마트 주차장서 강도 당해-허리 부러지는 중상
- <속보>피살된 한인버스기사 추모식에 1,000여명 참여
- <속보>ICE, 시애틀 도피한 한국 전세사기 부부 추방사진 공개
- 한인회 서북미연합회, 가천대 길병원과 MOU체결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월 10일~1월 13일, 1월 16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KWA 시니어센터 문화강좌 인기리에 개강
- 김성주 오리건주 비버튼시의회 의장 재선 성공!
- 시애틀 보수단체들,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 집회연다
- <속보> 시애틀 한인버스기사 살해범 오늘 법정 출두한다
- 시애틀서 날아간 40대 한인 부부도 무안공항에 자원봉사해
- 새해 첫 SNU포럼 강사는 '한국자동차 산증인' 김재만 회장
- 박형준 부산시장 이번 주 시애틀 방문한다
- 동체구멍에 제주항공 참사까지…“보잉 2025년도 암울”
- 소셜연금 100% 수령 올해부터 67세…1960년 출생자 이후 적용
- <속보>피살된 한인 버스기사 숀 임씨 추모식 10일 루멘필드서
- [공지] 페더럴웨이한인회 제 16대 회장 이사장 추대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4일 신년 떡국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4일 신년합동산행
시애틀 뉴스
- 시신 4구 퓨알럽 가정집에 도대체 무슨 일이?
- 시애틀지역 본사둔 REI '경영난' 결국 직원 해고한다
- 워싱턴주 휴양 소도시 클레엘름 파산 신청하나?
- 워싱턴주 거리에 신종 마약 넘친다
- 시애틀 주택시장 침체속 2024 마감했다
- 현대차 아마존서 자동차 판매 시작했다…"업계 최초"
- 40대 시애틀 수학강사가 여중생 성폭행
- 시애틀 일자리찾기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 "스티븐스 패스 스키장 도난사건 대책마련하라"
- 20대 여성 치어 숨지게 한 시애틀경찰관 파면됐다
- 시애틀 새해 결심지키기 최고로 좋은 도시다
- 지난해 워싱턴주서 가장 비싸게 팔린 주택은 이 집
- '시애틀 과학 친구’ 빌 나이, 미국 자유훈장 받았다
뉴스포커스
- '강경파' 실권 쥔 경호처…'무력 충돌 불사'에 내부 균열
- 경찰은 '체포 준비' 공수처는 '수사 준비'…尹측은 '본격 대응' 예고
- 경호처, '尹 체포 방해는 위법' 게시글 하루 만에 복원
- 체포만은 피하겠다는 건가…尹 측 "구속영장 청구해라" 입장 고수
- 국힘, 내란 아닌 '계엄 특검법' 띄운다…수사 대상·기한 축소
- 조국혁신당 "'내란 회복 지원금' 추진…1인당 20만~30만원"
- "먹방 유튜버, 식당 전세낸 듯 촬영 민폐…항의에 '사장이 허락' 뻔뻔"
- 허은아 "이준석, 상왕정치…나에 대한 부당한 축출 시도"
- 윤 대통령 올해 연봉 '2.6억'…직무정지에도 수령
- 해병대원 어머니 "본인 빠져나갈 방법만 찾는 임성근에 분노"
- 사라진 4분…메이데이 직후 블랙박스도 꺼트린 '중대 전기 결함'
- '尹 탄핵'에도 30%대 지지율…당황한 민주 "실망감 때문" 자성
- 조셉 윤 美 대사대리 부임…"어려울 때마다 강해진 韓, 이번에도 그럴 것"
- 결속이냐 균열이냐…갈림길에 선 '사령탑 공백' 경호처
- '尹 2차 체포' 앞둔 관저 총집결…"경호처 붕괴" vs "대통령 지키자"
- 결속이냐 균열이냐…갈림길에 선 '사령탑 공백' 경호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