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트럼프 취임식 참석 안 할 듯…"경의 표하는 것처럼 보여"
- 24-12-13
"민주적 권력 이양 지지하는 것처럼 비칠 수도"
한정 부주석·왕이 외교부장 파견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달 20일 열리는 자신의 취임식에 이례적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초청한 가운데 시 주석은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CNN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측 소식통은 시 주석이 트럼프의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11일 복수의 소식통은 트럼프가 시 주석에게 취임식 초청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 주석은 자신이 직접 참석하는 것 대신 고위 관리를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파견 후보로는 한정 중국 부주석과 왕이 외교부장이 꼽히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트럼프의 관세 폭탄 위협 등 외교적 리스크를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는 중국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진 펜타닐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바 있다.
CNN은 시 주석이 취임식에 참석하게 된다면 미국과 트럼프의 힘에 경의를 표하는 입장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곧 중국을 글로벌 강대국으로 만들겠다는 시 주석의 비전과 상충할 것이며, 민주적 권력 이양을 지지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는 외국 정상이 아닌 각국 대사들이 초대된다. 그러나 트럼프는 이번 취임식에서 시 주석 외에 다른 세계 지도자 초대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릴리 맥켈위 중국 분야 부국장은 트럼프의 이러한 행동이 값싼 당근이라고 묘사했다. 맥켈위 부국장은 "이것은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관행과 잘 어울리는 흥미로운 움직임"이라며 "미국의 이익을 훼손하지 않는 방식으로 (국가 간) 분위기를 약간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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