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율 11% 취임 후 최저…20~50대 부정 90%대 [갤럽]
- 24-12-13
TK서도 부정평가 80% 70대 이상도 부정 우세
사태 수습 국면 신뢰도 우원식 > 이재명 > 한덕수 > 한동훈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 위기에 처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11%를 기록했다는 조사가 13일 발표됐다. 보수성향이 강한 대구·경북(TK)과 70대 이상을 포함해 지역·세대별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크게 앞섰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5%포인트(p) 하락한 1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10%p 오른 85%로 취임 후 최고치다.
모든 세대별·지역별 응답자 특성에서 윤 대통령 부정 평가가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성향 진보층에서는 비율이 99%에 달했다. 세대별로는 20~50대에서도 90%를 웃돌았다. 중도층이 많은 서울에서는 부정 평가가 88%에 달했고, 여권 지지 기반인 70대 이상에서도 부정 평가(65%)가 우세했다.
부정평가 이유는△비상계엄 사태(49%) △경제·민생·물가(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5%)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긍정평가는 △외교(22%) △비상계엄 선포(10%) △부정부패·비리 척결,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공정/정의/원칙(4%) 순이다.
지역별 긍·부정평가에서 대구·경북은 각각 16%, 8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울(10%, 88%) △인천·경기(10%, 87%) △부산·울산·경남(18%, 76%) △대전·세종·충청(9%, 82%) △광주·전라(3%, 95%) 등이다.
세대별 긍·부정평가는 △20대(3%, 93%) △30대(6%, 91%%) △40대(7%, 91%) △50대(7%, 91%) △60대(17%, 76%) △70대 이상(28%, 65%) 등이다.
주요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긍정평가가 38%로 부정평가(53%) 보다 낮았다. 민주당 지지층은 긍부정이 각 1%, 99%, 무당층은 6%, 87%,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부정평가가 100%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가 재석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하자, 6시간 만에 비상계엄 선포 해제를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현재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구속영장에는 윤 대통령이 '내란 수괴(우두머리)'로 적시됐다.
갤럽은 "8년 만에 다시 맞이한 탄핵 정국은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지난 7일 표결에서 정족수 미달로 투표 불성립했고, 오는 14일 2차 표결 예정이다.
지난 8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화두로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국무총리가 여당과 협의해 국정을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에 관해서는 유권자의 23%가 찬성, 68%가 반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54%가 찬성, 반대도 36%로 적지 않다.
비상계엄 사태 수습 국면에서 주요 인사들에 대한 신뢰도는 우원식 국회의장(신뢰 56%, 비신뢰 26%)이 가장 높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41%, 51%), 한 총리(21%, 68%), 한 대표(15%, 7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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