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모기지 이자는 어떻게 될까?

현재 6.81%에서 내년엔 평균 6.3%로 다소 떨어질 듯


미국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단행된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모기지 이자율의 급등으로 주택매매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내년도 모기지 이자율은 어떻게 될까?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내년도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연평균 6.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년 연말에는 약간 더 낮아진 6.2%로 예상된다. 

리얼터닷컴은 “정책 및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리가 예측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금리는 현재보다는 다소 낮아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주택 매매가 올해보다는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방주택 담보대출 기업인 프레디맥(Freddie Ma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81%로, 지난해 7.22%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인 질로우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모기지 보유자의 약 80%가 5% 이하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어 높은 금리로 주택 구입 및 판매를 미루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5년 금리 하락과 소득 증가가 결합되어 주택 구입 가능성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자율 하락 폭이 크지 않아 기존 주택 소유자의 “고정 효과”를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중반 기준 6% 이하의 모기지를 가진 비율은 84%였으나, 2025년 말까지 75%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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