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어린 시절 이 습관 덕분 억만장자 됐다”

“스마트폰 없이도 가능했다” 집중력의 비밀 공개

어린 시절의 지루함을 창조적 사고로 전환한 습관

 

MS의 혁신은 ‘생각의 주간’ 오두막에서 탄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립자 빌 게이츠는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가 지배하는 오늘날의 환경에서 성장했다면 자신이 억만장자가 될 수 있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게이츠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 밖을 탐험하거나 방에서 책을 읽고 깊은 사고에 몰두하던 시간이 자신의 성공에 결정적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블로그 글에서 “지루하거나 혼이 날 때면 방으로 들어가 책과 아이디어 속에 빠져들었다”며 “이런 시간을 활용해 깊이 사고하고 배우는 능력이 내 정체성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훗날 이 습관이 자신의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게이츠는 최근 읽은 책인 “불안 세대(The Anxious Generation)”(NYU 심리학자 조너선 하이트 저)을 추천하며,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가 젊은 세대의 뇌를 ‘재구성’했다고 지적했다.

책은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의 사용이 젊은 세대의 기억력, 집중력, 주의력을 감소시키고, 외로움과 우울증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초래했다고 분석한다.

게이츠는 자신의 “놀이 중심의 어린 시절”이 창의적 사고를 자극했으며, 오늘날의 “스마트폰 중심 어린 시절”과 대비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평생 동안의 독서와 고립된 집중 시간을 성공의 원천으로 꼽았다.

1990년대에는 매년 외딴 산속 오두막에서 “생각의 주간(Think Week)”을 보내며 독서와 사고, 미래에 대한 글쓰기에 몰두했다고 말했다.

이 시간 동안 그는 이메일조차 확인하지 않고 집중력을 극대화했다. 이 집중의 시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개발과 같은 혁신적 아이디어를 탄생시키는 데 기여했다.

“깊게 집중하고 아이디어를 끝까지 추구하는 능력이 없다면 세상은 중요한 돌파구를 놓칠 수 있다”고 경고한 그는, “순간적인 도파민 유혹을 이겨내고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혁신과 창조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또한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로 인한 방해 요소를 극복하고, 깊은 사고와 집중력을 키우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미래 혁신의 핵심이라고 결론지었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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