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한인회 김창범 신임 회장 힘들게 인준 받아(영상)

레이크우드서 50년간 이발소 운영해온 ‘이발의 장인’

자녀 교육 잘시키고 종업원들로부터도 호평받은 ‘호인’

“내년 봉사기간 동안 교육에 집중적으로 힘쏟겠다”

행정감사에 이재길 현 회장, 류병열씨가 재무감사로


내년도 타코마한인회를 이끌어갈 김창범 신임 회장이 힘겹게 인준을 받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타코마한인회는 지난 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사회를 맡게 되는 ‘총회 의장’선출을 놓고 의견이 다른 양측간에 욕설과 몸싸움까지 가는 사태를 빚으면서 김창범 신임 회장에 대한 인준 작업이 2시간여만에 이뤄졌다.

총회 의장 선출을 둘러싼 충돌 사태는 이재길 현 회장과 박흥열 전 회장 등이 중재에 나서 이종행 전 회장과 이정주 전 회장을 놓고 표결을 실시한 결과, 이정주 전 회장이 더 많은 표를 얻어 이날 총회 의장으로 최종 선출되면서 매듭됐다.

이정주 총회 의장의 진행으로 총회가 다시 속개되면서 박창훈 선거관리위원장의 신임 회장 당선 발표가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김창범 회장, 김인숙ㆍ박옥자 부회장에 대해 만장일치로 인준이 이뤄졌다. 

레이크우드에서 50년 넘게 이발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김창범 신임 회장은 “타코마한인회는 1대 박남표 회장을 비롯해 47대 이재길 회장까지 선대 회장들의 희생과 땀으로 이뤄졌다”면서 “내년도 타코마한인회가 교육에 집중하고 한인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기술고등학교에서 이발을 배운 뒤 자신이 좋아하는 이발업을 50년 넘게 해오면서 타코마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이발소를 운영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녀 교육도 잘 시킨 것으로 유명하며 바둑실력도 수준급이다.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지장,용장, 덕장인 이순신 장군을 가장 존경하고 있다. 

한편 타코마한인회는 올 한해 정부 그랜트 확보 등 한인회 영역을 확장하는데 힘쓴 이재길 현 회장을 행정감사로, 류병열씨를 재무 감사로 각각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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