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최고 한인단체’(+동영상,화보)
- 24-12-09
창립 32주년 전문인들의 모임으로 한인사회 봉사ㆍ차세대 양성 등 노력해와
‘부동산인의 밤’서 대니엘 이ㆍ존 김ㆍ송해진 학생에 2,000달러씩 장학금
차혜자 회장ㆍ임 경 이사장에 큰 박수…오미아 신임회장, 백정선 이사장 맡아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가 ‘최고 한인단체’라는 평가와 함께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이한 여성부동산협회는 한 세대를 넘어서는 긴 세월동안 한인사회의 봉사 일꾼으로 헌신해왔으며 차세대 양성은 물론 한인들의 자산을 늘리는 든든한 재정도우미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부동산인의 밤&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는 것으로 올 한해 활발한 활동을 마감했다.
휴일인 8일 밤 사우스센터 더블트리 호텔에서 이희정 전 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협회 회원은 물론 협회의 든든한 후원자를 자처하는 한인단체 관계자들까지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시애틀총영사관에서 박미조 부총영사가 참석해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미조 부총영사는 “여고와 여대를 나와 ‘여성’이라는 단어가 붙은 곳에는 뭔가 기대가 큰데 여성부동산협회가 만들어져 오랫동안 이처럼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협회를 이끌며 한인사회 행사 등을 찾아다니는 등 남다른 커뮤니티 활동을 해왔던 차혜자 회장은 “지난 2년간 봉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내 자신은 물론 협회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면서 “협회가 전문인 단체 및 한인사회 봉사단체로 32년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격려와 후원 때문에 가능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차 회장과 호흡을 맞춰왔던 임 경 이사장도 “협회가 1993년 창립됐는데 이듬해인 1994년 협회의 회원이 됐던 것이 개인적으로 소중한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고 회고했다.
여성부동산협회 창립과 성장을 주도해 ‘산증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수잔 고문도 “협회는 워싱턴대(UW) 한국학센터가 존폐 위기에 있을 때 당시 거금인 2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한인사회 발전에 남다른 힘을 보태왔던 것은 큰 자랑이다”며 “협회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후원이사를 포함해 커뮤니티의 후원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협회는 이날 지난 2년간 회장직을 맡은 차혜자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신임 회장으로 오미아 부회장을, 임 경 이사장의 후임으로 백정선 전 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오 신임 회장과 백 신임 이사장은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가 커뮤니티의 발전에 기여하며 사랑받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협회는 이날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을 가득담은 장학금 2,000달러씩을 한인 고교생 3명에게 전달했다. 당초 1인당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었지만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이수잔 고문이 개인적으로 장학금을 보태 2,000달러씩으로 올렸다.
이날 장학금의 주인공은 워싱턴주 밴쿠버에 있는 에머랄드 릿지 고교 대니엘 이, 에드먼즈 우드웨이고교 존 김, 유니언 고교의 송희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목회자의 아들인 대니엘 이군은 이날 장학생을 대표해 “이번 장학금이 나에겐 정말로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의사가 돼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주 한인사회 송년 행사가운데 가장 재미있게 진행된다는 이번 여성부동산협회의 송년행사에서는 메조 소프라노 이태미씨가 리사 조씨의 반주에 맞춰 ‘축배의 노래’등을 선사했고, 게스트로 참석했지만 성악을 전공한 대니 유 뱅크오브호프 타코마지점장도 프로같은 노래 솜씨를 선보여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연례 이벤트인 베스트 드레스상에는 리아 암스트롱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상임고문과 김성훈 회계사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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