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영사관 ‘신세대’ 타운홀 미팅으로 2024 마무리(+화보)
- 24-12-09
한국 정국에도 외교부 지침따라 예년과 같은 방식으로
국민훈장 석류장 이제선 회장, 한인사회에 감사인사
영사별로 올해 행사ㆍ사업ㆍ실적 한인사회에 알려
코리아나이트, 진조크루 등 40개 이상 행사 개최해
올해 1만5,000여건 민원업무 처리하며 대민업무
시애틀 한인단체들 30초씩 ‘홍보의 시간’도 가져
시애틀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이 ‘신세대’의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연말 송년행사를 개최해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영사관이 지난 6일 총영사관에서 개최한 타운홀 미팅에는 한인 단체장을 중심으로 모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타운홀 미팅의 사회는 영사관에서 사건사고 및 민원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석 영사가 맡았다. 김 영사는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및 해제 등 비상시국이긴 하지만 외교부 본부가 ‘평소와 같이 업무를 하라’는 지침을 내려와 예년 방식으로 타운홀 미팅을 준비했다”고 양해를 구했다.
올해 타운홀 미팅은 김현석 영사가 총책임을 맡은 가운데 신세대들인 실무관 등이 주축이 돼 프로그램을 짠 것으로 전해졌다.
시애틀영사관과 한국일보가 지난 5월 시애틀 매리너스와 공동으로 개최했던 ‘코리아나이트’ 당시 제작됐던 서은지총영사의 등신대(等身大)가 ‘서금지’라는 이름으로 특별 MC로 나왔고 심찬용 전문관과 정다임 비서 등이 출연해 TV뉴스 등을 패러디한 형식으로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웃음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시애틀총영사관이 2024년 한해 동안 진행했던 행사와 사업 등을 적극 알렸다.
서은지총영사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시애틀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했던 ‘카페탐방’코너에서 최고의 카페로 파이크플레이스에 있는 ‘스토리빌 카페’(Storyville Café)가 꼽혀 ‘퀸스 어워드’(Queen’s Award)를 받았다.
서은지 총영사는 “한국에서 계엄령선포됐지만 곧바로 해제됐고 이제는 안보 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한인 여러분께서 주위에 ‘한국이 안전하다’는 것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서 총영사는 특히 이날 영사들의 직접 소개하며 격려했다. 올해 부임했지만 빨리 적응을 해 서 총영사가 가장 많이 의지한다는 박미조 부총영사,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박경호 영사, 숨은 일꾼인 조윤희 영사, 시애틀영사관의 큰 복이라고 할 수 있는 김현석 영사에다 한국 교육부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이용욱 교육원장에 대해 칭찬 릴레이를 했다.
서 총영사 부임 첫해인 2022년에는 ‘유대인과 네트워크’, 지난해에는 ‘차세대’라는 테마로 타운홀 미팅이 기획됐고, 올해 테마였던 ‘타민족과의 네트워크’는 여러 사정상 취소됐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동포와 경제, 정책공공외교를 맡고 있는 박미조 부총영사, 정무와 총무를 맡고 있는 조윤희 영사, 공공외교(문화)와 보훈을 맡고 있는 박경호 영사, 안전 및 민원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현석 영사 등이 차례로 나와 올 한해 펼쳤던 활동은 물론 내년 계획 등을 알렸다.
영사관은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개최한 ‘코리아나이트’에서 서은지총영사가 전세계 여성 공관장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라 코리아를 알렸던 것을 포함해 세계적인 비보이 그룹인 진조크루를 초청했던 행사 등을 포함해 40개 이상의 행사를 개최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민원을 맡고 있는 김현석 영사는 “올해 시애틀영사관에서 처리한 민원 업무가 1만5,000건에 달했다”면서 “이밖에도 수감자면회, 불체자 지원, 묻지마 폭행사건 지원 등도 했다”고 설명했다.
영사관이 문을 닫는 주말과 공휴일 등을 제외하면 하루에 60건 이상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애틀영사관은 LA와 뉴욕 등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민원을 처리하는 공관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올해 한국정부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이제선 퍼스텍 회장이 나와 한인사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당초 국민훈장을 전수받기 위해 참석 예정이었던 고(故) 이이호씨 가족들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제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훈장 수상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제가 코너스톤, 음악협회, 한미교육문화재단 등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하면서 다른 곳과 달랐던 것은 바로 개인의 유익을 찾지 않는다는 것과 재정의 투명성이었다”고 상기했다. 이 회장은 “제가 관여하지 않았던 다른 한인단체들로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앞으로 한인 단체간 협력 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낱 타운홀 미팅에서는 한인 단체들이 무대로 나와 30초씩 단체를 소개하거나 홍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시애틀심포니 소속인 한인 첼리스트인 에릭 한씨와 한인 김 솔씨의 해금에다 기타와 드럼 등으로 구성된 재즈밴드 케이아츠 앙상블(K'ARTS Jazz Ensemble)의 성탄공연도 펼쳐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지역 한인 벨뷰 H마트 주차장서 강도 당해-허리 부러지는 중상
- <속보>피살된 한인버스기사 추모식에 1,000여명 참여
- <속보>ICE, 시애틀 도피한 한국 전세사기 부부 추방사진 공개
- 한인회 서북미연합회, 가천대 길병원과 MOU체결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월 10일~1월 13일, 1월 16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KWA 시니어센터 문화강좌 인기리에 개강
- 김성주 오리건주 비버튼시의회 의장 재선 성공!
- 시애틀 보수단체들,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 집회연다
- <속보> 시애틀 한인버스기사 살해범 오늘 법정 출두한다
- 시애틀서 날아간 40대 한인 부부도 무안공항에 자원봉사해
- 새해 첫 SNU포럼 강사는 '한국자동차 산증인' 김재만 회장
- 박형준 부산시장 이번 주 시애틀 방문한다
- 동체구멍에 제주항공 참사까지…“보잉 2025년도 암울”
- 소셜연금 100% 수령 올해부터 67세…1960년 출생자 이후 적용
- <속보>피살된 한인 버스기사 숀 임씨 추모식 10일 루멘필드서
- [공지] 페더럴웨이한인회 제 16대 회장 이사장 추대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4일 신년 떡국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4일 신년합동산행
시애틀 뉴스
- 시신 4구 퓨알럽 가정집에 도대체 무슨 일이?
- 시애틀지역 본사둔 REI '경영난' 결국 직원 해고한다
- 워싱턴주 휴양 소도시 클레엘름 파산 신청하나?
- 워싱턴주 거리에 신종 마약 넘친다
- 시애틀 주택시장 침체속 2024 마감했다
- 현대차 아마존서 자동차 판매 시작했다…"업계 최초"
- 40대 시애틀 수학강사가 여중생 성폭행
- 시애틀 일자리찾기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 "스티븐스 패스 스키장 도난사건 대책마련하라"
- 20대 여성 치어 숨지게 한 시애틀경찰관 파면됐다
- 시애틀 새해 결심지키기 최고로 좋은 도시다
- 지난해 워싱턴주서 가장 비싸게 팔린 주택은 이 집
- '시애틀 과학 친구’ 빌 나이, 미국 자유훈장 받았다
뉴스포커스
- '강경파' 실권 쥔 경호처…'무력 충돌 불사'에 내부 균열
- 경찰은 '체포 준비' 공수처는 '수사 준비'…尹측은 '본격 대응' 예고
- 경호처, '尹 체포 방해는 위법' 게시글 하루 만에 복원
- 체포만은 피하겠다는 건가…尹 측 "구속영장 청구해라" 입장 고수
- 국힘, 내란 아닌 '계엄 특검법' 띄운다…수사 대상·기한 축소
- 조국혁신당 "'내란 회복 지원금' 추진…1인당 20만~30만원"
- "먹방 유튜버, 식당 전세낸 듯 촬영 민폐…항의에 '사장이 허락' 뻔뻔"
- 허은아 "이준석, 상왕정치…나에 대한 부당한 축출 시도"
- 윤 대통령 올해 연봉 '2.6억'…직무정지에도 수령
- 해병대원 어머니 "본인 빠져나갈 방법만 찾는 임성근에 분노"
- 사라진 4분…메이데이 직후 블랙박스도 꺼트린 '중대 전기 결함'
- '尹 탄핵'에도 30%대 지지율…당황한 민주 "실망감 때문" 자성
- 조셉 윤 美 대사대리 부임…"어려울 때마다 강해진 韓, 이번에도 그럴 것"
- 결속이냐 균열이냐…갈림길에 선 '사령탑 공백' 경호처
- '尹 2차 체포' 앞둔 관저 총집결…"경호처 붕괴" vs "대통령 지키자"
- 결속이냐 균열이냐…갈림길에 선 '사령탑 공백' 경호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