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6월 FOMC 점도표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반영할 것"
- 21-06-15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주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망했다. 지난 3개월 사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히 커진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WSJ는 FOMC의 정책 결정을 이틀 앞둔 14일 '연준 위원들이 회의에서 조기 금리 인상을 예정할 수 있다(Fed Officials Could Pencil In Earlier Rate Increase at Meeting)'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가 끝나는 16일 금리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와 인플레이션, 성장률, 실업률 전망치를 새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FOMC가 가장 최근인 3월 내놓은 점도표를 보면 금리 인상은 일러야 2023년 말이다. 당시 연준 위원들은 소비자 물가가 올해 4분기 2.4%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후 인플레이션은 치솟아 5월 소비자가격지수(CPI)는 전년비로 5% 뛰면서 13년 만에 최고로 올랐다. 4월에도 4.2% 상승했었다.
3월 FOMC 전망대로라면 인플레이션은 더 이상 오르지 않고 남은 한 해 동안 떨어져야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계속 올랐고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이 4분기 3.6%로 연준 목표치 2%보다 거의 2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3월 점도표에서 18명 연준 위원들은 올해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았다. 내년 금리인상을 예상한 경우는 4명이었고 대다수인 7명은 내후년인 2023년 말 금리가 오를 것으로 봤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 127명을 대상으로 6월 실시한 한 설문에서는 2022년 혹은 2023년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위원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68%는 2023년 최소 1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봤다. JP모간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 역시 새 점도표에서 금리 인상시점의 중간은 2023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FOMC 전 연준 위원들이 발언을 삼가는 침묵기간 이전까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면 금리를 신중하게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위원은 1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계속해서 2%를 웃돌면 우리 목표치로 낮추도록 안내하는 수단과 경험이 있다"며 "연준이 그렇게 할 의지를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준 위원들은 이번 FOMC에서 채권매입을 어떻게 언제 줄일지(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WSJ는 예상했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테이퍼링이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올해 성장률 역시 3월 전망치 6.5%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WSJ는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성장률을 7.7%로 보면서 4분기 인플레이션이 3.5%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시애틀 뉴스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 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 미·중 갈등에 보잉 등터지고 있다…"中에 항공기 인도 지연"
- 시애틀 다운타운 콘도 옥상에 170만달러 차량 전시?
- <속보> 타코마흑인 엘리스 사망연루됐던 경관 '명예훼손'주장하며 거액소송
뉴스포커스
- 강형욱이 쏘아올린 '안락사'…"죄책감은 그만, 주변 차가운 시선 극복을"
- "뺑소니 추모길이냐"…김천시 '김호중 소리길 철거' 빗발쳐 고민
- 中과 '소통 복원' 한일 '역사적 도약'…尹, 동북아 외교 드라이브
- 양문석 또 막말…"맛이 간 우상호, 내부총질 구태정치질" '
- '연금개혁' 국회의장에 용산도 가세…여 "졸속 불가" 야 "지금이 적기"
- '수원 발발이' 박병화 기습 전입 수원시민 반발 격화…매주 집회 이어갈 듯
- 전의교협 "내년 기초의학 교수 190명 필요한데…학생 누가 가르치나"
- 尹 "증원 의대와 대입 준비 만전…의료개혁 박차 가해달라"
- "신도시 재건축 첫 타자"…분당 지역 급매 들어가고 '사겠다' 문의 늘어
- "고환율에 해외는 부담"…국내여행 수요 잡기 나선 e커머스업계
- 고3 이과생 '사탐런' 늘었다…의대 수능최저 충족 '빨간 불'
- "김호중 구속, 정치권 이슈 은폐 용도 아니길" 팬들 성명문
- 강형욱, 아내 수잔 종교 직접 언급 "부모 때문에 통일교였지만 20살때 탈퇴"
- 임성훈 눈물 펑펑…'순간포착', 26년 만에 '아쉬운 안녕'
- 이재명 "거부권 행사 尹, 총선 심판에도 정신 못 차려…항복시켜야"
- 대통령실 "연금개혁, 졸속 결정보단 청년 세대 의견 들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