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차이나타운 왜이러나...새벽 라운지총격으로 5명 부상

"시애틀 차이나타운 안전 우려 커져"

 

주말인 7일 새벽 시애틀 차이나타운 후카라운지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5명이 부상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 경찰은 이날 새벽 4시께 사우스 레인 스트리트와 사우스 에이스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인 카라벨 후카라운지 내부와 외부에서 다수의 탄피가 발견됐으나 부상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후 4명의 부상자가 직접 하버뷰 메디컬 센터을 찾았으며 또 다른 부상자는 소도지역에서 911에 신고해 구조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으로 부상당한 5명 중 4명은 남성, 1명은 여성이며, 중상을 입은 남성은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번에 총격이 발생한 카라벨(Caravel) 후카라운지는 외부에는 간판이 없고 높은 철조망과 가시철사로 둘러싸여 있어 일반적인 비즈니스 시설로 보이지 않는 장소다. 하지만 지역 주민과 사업주들은 이곳이 심야 시간대 폭력과 총격 사건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한 달 전 차이나타운에서 발생한 연속 흉기 난동으로 10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 이후 또다시 발생한 대규모 폭력 사건이다. 지역 사회는 이러한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시 당국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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