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퇴진" 국회 구름인파…민주노총 추산 100만·경찰 2.1만
- 24-12-07
오후 3시 본집회 앞두고 속속 집결…집회 규모 '차이'
경찰 1만2000여명 투입해 집회 관리…여의도 교통 정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표결 시간이 임박하면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는 탄핵 함성이 더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은 현재까지 약 100만 명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표결 1시간 40분 전인 오후 3시 20분 기준, 집회 참가 인원은 최소 2만1000명(경찰 추산)으로 추산된다.
양대 노총과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는 7일 오후 3시부터 범국민 촛불 대행진을 열고 윤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다. 주최측은 이날 20만 명이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신고했다.
시민들은 집회 시작을 전후해 국회 앞으로 모여들었다.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사전집회를 하던 대학생들과 촛불행동 등 진보 단체들도 촛불 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국회를 향해 행진했다.
국회 정문과 2문 앞에 모인 시민들은 땅바닥에 착석한 채 '탄핵',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퇴진 광장을 열자' 등 문구가 적힌 종이 플래카드를 들고 "윤석열을 체포하라! 탄핵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불과 수 분 만에 순식간에 불어난 인파로 국회 앞은 보행로를 확보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국회 2문 앞에 있던 한 경찰관은 "인파가 많아 위험하다"며 시민들에게 한 방향으로 이동을 요청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하려는 시민들로 인해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의 각 출구 역시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에 역사 안으로 투입된 경찰이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해 일부 출구의 통행을 제한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 전역에 경력 135개 중대, 총 1만 2000여 명을 투입해 집회를 관리하고 있다. 서울 내 8개 기동단이 전부 투입된 셈이다. 서울 31개 경찰서 임시편성부대 인원까지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시위대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의사당대로와 여의공원로, 은행로 등 국회 인근 집회·행진 구간은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됐다. 인근 시내 버스정류장도 모두 운영을 중지했고 버스들은 노선을 변경, 운행하고 있다. 교통경찰은 차량을 우회시키는 등 교통 관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오후 3시 기준 현재 여의도 전역의 차량 통행이 정체를 보인다.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이 시각 서강대교 남단~국회의사당역 국회대로는 시속 약 10㎞ 안팎이고, 여의도 환승센터~여의도 공원 앞은 시속 7㎞로 정체되고 있다.
국회는 이날 오후 5시에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6개 야당 소속 의원 190명과 무소속 김종민 의원 등 191명이 발의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 표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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