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12살소년, 경찰과 추격전 벌이며 161마일 운전

이사콰소년 차량 몰라 캐스케이드 산맥 넘어까지 달아나 


시애틀지역에 사는 12살 소년이 할아버지의 차를 훔쳐 캐스케이드 산맥을 넘어 워싱턴주 동부까지 무려 161마일을 운전하다 경찰 추격 끝에 체포됐다.

이사콰 경찰은 27일 오전 신고를 받고 "문제의 말썽꾸러기 소년이 할아버지의 차를 훔쳐 모지스 레이크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그랜트 카운티 셰리프국에 알렸다.

연락을 받은 그랜트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날 10시 20분께 모지스 레이크 로우리 스트리트 900번지 인근에서 문제의 차량이 도로변에 주차된 상태인 것을 발견했다. 셰리프국이 차량에 접근하자 이 소년은 차량을 몰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추격전은 세리프국 대원이 PIT(정밀 차량 무력화기법)를 사용해 차량의 균형을 잃게 하면서 종료됐다. 이 기술로 차량이 급격히 옆으로 돌아서 멈췄으며,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고 차량 손상도 경미했다고 셰리프국은 설명했다.

체포된 소년은 도난 차량 소지와 중범죄 추격 혐의로 청소년 교정센터에 구금된 상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