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최대 K-POP댄스축제 열렸다(+영상,화보)
- 24-11-18
김솔씨 이끄는 VDC 16일 ‘전통을 입은 K-POP’ 쇼케이스 공연
400석 가득 채운 가운데 40여명 단원들 춤과 끼 발산해 ‘K열기’
VDC 이끈 김솔 디렉터 리더십과 K-POP 댄스 창작 등 돋보여
시애틀지역 K-POP 확산과 후원 공로로 박경호 영사에 감사패
지난 주말 시애틀지역에서 역대 최대 K-POP 댄스 축제가 펼쳐졌다.
미국K-POP협회(AKAㆍAmerica K-Pop Association)산하 공연팀인 VDC(Victorious Dance Company)가 지난 16일 벨뷰 메이든바우어 센터에서 개최한 ‘전통을 입은 K-POP’이란 공연은 그야말로 K-POP의 인기와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지난 2021년 창단한 VDC가 시애틀총영사관의 후원을 받아 한국문화주간 행사로 펼친 이날 쇼케이스 공연은 유료인데도 400석의 좌석을 가득채워 일부는 자리에 앉지 못하고 서서 공연을 지켜봐야했다.
VDC 소속으로 이날 공연을 펼치는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나 형제 자매 등 가족도 많았지만 K-POP을 즐기기 위해 찾은 아시안계 청소년도 적지 않았다. K-POP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찾은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나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재단, 페더럴웨이 청소년오케스트라 심포니 등 한인 1세대 임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VDC는 이날 ‘전통을 입은 K-POP’ 이란 제목에 ‘전통ㆍ전환ㆍ변환’(Tradition, Transition, Transformation)이라는 부제를 단 것에서 알 수 있듯 한국의 전통과 K-POP의 콜라보레이션은 물론 다양한 형태의 전환과 변환을 통해 새롭고 역동적으로 재탄생한 K-POP 댄스 등을 1시간 30여분동안 쉼없이 보여줬다.
라디오한국 최에녹PD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펼쳐진 이날 공연의 첫무대는 발레 공연에 이어 댄스경연을 벌이는 것으로 이어졌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VDC 단원들은 한국 전통 한복이나 조선후기 궁중 악사들이 입었던 관복인 빨간색의 홍주의 등을 입고 K-POP과의 접목을 시도했다. 한국의 전통 북이나 가야금, 바이올린 등의 악기를 곁들여 K-POP이 한국의 현대 대중문화이면서도 전통과도 잘 어울릴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야말로 K-POP에 맞춘 댄스를 선보이며 끼와 재능을 맘껏 발산했다.
중간에 K-POP노래를 부르기도 했지만 이날 공연은 대체로 댄스에 초점이 맞춰졌고, 출연을 한 40여명의 단원들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비한국계 청소년들로 구성돼 있었다.
이날 공연이 각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21년 창단 이후 VDC를 이끌고 있는 김 솔(영어명 엘리나 솔 김) 디렉터의 리더십과 K-POP 댄스 창작 등이 돋보였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어렸을 적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에 이어 해금 연주를 공부해왔던 김 디렉터는 국립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한국에서 걸그룹 ‘모모랜드’ 매니저로도 일을 했으며 현재는 레전트대학에서 조직리더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 디렉터는 이날 공연 마지막에 직접 무대로 올라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단원들과 함께 H.O.T의 ‘빛’을 불러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VDC는 이날 공연에서 그동한 시애틀지역 K-POP 확산 및 후원 등에 힘써온 박경호 시애틀영사관 문화담당 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Seattle Hosts Largest K-POP Dance Party: A Celebration of Tradition and Modernity
Seattle witnessed its largest-ever K-POP dance event last weekend, showcasing the explosive popularity and cultural impact of K-POP in the region. On November 16, the Victorious Dance Company (VDC), a performance group under the America K-POP Association (AKA), held a dazzling showcase titled "K-POP in Tradition" at Bellevue’s Meydenbauer Center.
The event, part of the Korean Culture Week with support from the Consulate General of Korea in Seattle, drew an enthusiastic crowd that filled all 400 seats, leaving some attendees standing to enjoy the vibrant performances.
A Packed House for K-POP Enthusiasts
Despite being a ticketed event, the showcase attracted a diverse audience. Among the attendees were families of VDC performers, Asian-American teens passionate about K-POP, and leaders from Korean-American organizations such as the Korean School Northwest Association, the Korean American Day Washington Foundation, and the Federal Way Youth Symphony Orchestra.
A Fusion of Tradition and Modernity
The 90-minute performance, aptly subtitled "Tradition, Transition, Transformation," was a dynamic blend of traditional Korean culture and contemporary K-POP. VDC’s performers, ranging from elementary to high school students, showcased their talent in a series of captivating dance routines. Donning traditional Korean attire such as hanbok and hongju (court musician costumes), the performers seamlessly fused traditional Korean elements with modern K-POP choreography. Instruments like Korean drums, gayageum (zither), and violins added depth to the performances, emphasizing the harmony between Korea’s heritage and its modern cultural wave.
The event began with a ballet performance, followed by a high-energy dance competition. The performers exuded creativity and enthusiasm, captivating the audience with their intricate moves and vibrant stage presence. While the show primarily focused on dance, there were moments of vocal performances, further enriching the experience. Notably, nearly half of the 40 VDC performers were non-Korean youth, reflecting K-POP's universal appeal.
Leadership and Artistic Vision Behind VDC
The success of the event can be largely attributed to the visionary leadership of VDC’s director, Sol Kim (Elina Sol Kim), who has guided the team since its founding in 2021. Kim, a graduate of the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has an impressive background that includes working as a manager for the K-POP girl group Momoland. Currently pursuing a Ph.D. in Organizational Leadership at Regent University, Kim’s creative choreography and dedication have been instrumental in elevating VDC’s reputation.
During the finale, Kim took to the stage to express her gratitude and joined the performers in singing H.O.T's iconic song “Hope,” igniting a wave of energy and nostalgia among the audience.
Recognizing Contributions to K-POP’s Growth
VDC also used the occasion to honor Deputy Consul Kyung Ho Park of the Consulate General of Korea in Seattle with an appreciation plaque for his significant contributions to promoting K-POP and Korean culture in the region.
This extraordinary event underscores the growing influence of K-POP in Seattle and beyond, bridging cultures and generations while celebrating the richness of Korean heritage through music and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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