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너무 올랐다…주가 크게 고평가 돼"-WSJ
- 24-11-19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비트코인도 9만3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시장은 연일 랠리하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시장 친화적 정책을 잇달아 내놓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지난주 미국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와 뮤추얼펀드에 각각 56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큰 주간 유입액이다.
암호화폐도 비트코인이 9만3000달러를 돌파했고, 아무것도 뒷받침되지 않는 투기성 코인인 도지코인은 트럼프가 도지코인 전도사 일론 머스크를 정부 효율성 부서장에 임명함에 따라 급등, 한때 시가총액이 55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포드 자동차의 시총보다 많은 것이다.
미국 자본시장에 거품이 잔뜩 낀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트럼프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수 있다는 점을 너무 무시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의 자본시장 중 채권시장만 현재의 사태를 직시하고 있다. 다른 시장은 모두 랠리하고 있으나 채권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
채권 가격이 떨어져 수익률(시장금리)은 급등하고 있다. 미국 채권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한 달 전의 4.072%에서 지난 주말 4.426%로 급등했다.
채권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폭탄으로 물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관세 폭탄으로 수입 물가가 상승,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연준은 다시 인플레이션과 전쟁에 나서야 할 전망이다.
물가가 올라가면 기업의 비용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비용이 증가하면 기업 순익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 기업 순익이 감소하면 주가는 떨어지는 것이 정상이다.
최근 증시 랠리로 주가가 너무 비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S&P500지수는 최근 향후 12개월 동안 예상 순익을 대비한 주가수익비율(PER)이 22배다. 이는 5년 평균인 20배를 웃도는 수치다.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전략가 사비타 수브라마니안은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시장 심리와 포지셔닝이 위험할 정도로 낙관적"이라고 경고했다고 WSJ은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아시아나항공 시애틀노선 취항 30주년 맞아 이벤트 실시
- 광역시애틀한인회, 총영사관과 간담회 가져
- 광역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노동법관련 세미나연다
- 워싱턴주 밴쿠버한인장로교회,형제교회 송영세 목사 초청 제직수련회 열어
- 한국학교 서북미협 윤세진 회장, 조승주 이사장 체제로 힘차게 출발
- 서울 관악구청장 일행,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와 간담회
- “한인 여러분, 세금보고나 불체자단속때는 이렇게”(+영상)
-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앞으로 어떻게 될까?
- 시애틀서도 尹대통령 탄핵,구속 반대 대규모 집회 열렸다
-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도 시애틀서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가짜 뉴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보라 멍
- ‘최고 인기’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타코마한인회 한인의 밤에 초대합니다"
- 한인주도 유소년축구단, 무료 축구클리닉 연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월 17일~1월 20일, 1월 23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부고] 오레곤한인회 우혜영 이사 부친상
- “한인 여러분, 세금보고와 은퇴준비 노하우 알려줘요”
- 광역시애틀한인회 그랜트 8만달러 받아…한인 위한 콘텐츠 및 온라인 서비스
시애틀 뉴스
- 미 의사당 폭동범인 아이다호 70대여성 "난 유죄…부정선거는 거짓말"
- 트럼프 취임하자마자 불체자 마구잡이 단속 시작됐다
- 시애틀 매리너스 이치로 등번호 51번 영구결번 지정
- 시애틀 매리너스 이치로, MLB 명예의 전당 입성…만장일치에 딱 한 표 부족
- 시애틀은 STEM 전공자들에 최고...순위는 계속 밀려
- 아마존 출근제 시행으로 시애틀 교통량도 증가했다
- 눈 쌓인 스노퀄미 산속서 사고 잇따라 발생해
- "출생시민권 제한은 위헌이"…트럼프 폭풍 행정명령에 벌써 역풍
- 워싱턴주 운전하기 미국서 최악 지역중 한 곳
- 시애틀 여성 납치해 쪽방에 감금한 폭행범에 두 차례 종신형
- 미국 불체자 자녀에겐 미국서 태어나도 시민권 안준다
- 시애틀지역 4개 고등학교 재즈밴드 전국대회 결선 진출
- 워싱턴주 학교내 스마트폰 사용규제 재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