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내년엔 금 사라…금리인하·무역전쟁에 최고가로 오른다"
- 24-11-19
"미국 재정 우려에 미국채 가진 중앙은행들 금 매입도 예상돼"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18일(현지시간) 내년에 온스당 3000달러(약 419만원)까지 뛸 것이라며 금 투자를 강력히 권고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 금리 인하와 중앙은행 매입에 힘입어 이같이 금값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보며 금을 2025년 최고 원자재 거래 품목으로 선정했다. 골드만삭스는 또한 금값이 도널드 트럼프 임기 동안 더 오를 수 있다고 보았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노트에서 내년 12월 무렵 금값 목표가는 3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금값은 올해도 기록을 연달아 깨며 강력한 랠리를 보여줬다. 다만 트럼프의 백악관 당선 직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값의 상승은 그간 공공 부문의 매수 증가와 연준의 완화적 정책 전환이 뒷받침했다. 그런데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트럼프 집권 하에서는 전례 없이 무역 긴장이 더 고조되면서 금에 대한 투기적 포지션이 되살아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미국 재정 지속성에 대한 우려도 금값을 더 올릴 수 있다고 보았다. 특히 미 국채를 많이 갖고 있는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을 더 살 수 있다고 본다.
지난주 마지막에 금 현물가는 온스당 2584달러였다. 지난달 금 현물가는 2790달러까지 치솟았다. 골드만 삭스의 다른 전망으로 브렌트유가 내년 배럴당 70~85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 유입을 단속하면 단기적으로 상승 리스크가 있다고 보았다.
분석가들은 "새 미국 행정부는 이란 원유 공급에 대한 위험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최대로 압박하기 위해 이란 제재를 더 엄격하게 집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강화될 가능성도 이란의 석유 자산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았다.
골드만은 농산물의 경우 트럼프 재임 동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으로 인한 여파가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분석가들은 "미국 농산물과 육류에 대한 중국의 관세가 높아지면 미국 수출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말고 농산물을 팔 대체 수출 시장이 충분하지 않기에 (다른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미국 대두와 옥수수, 육류 가격을 낮춰야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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