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 中입국 금지 대상…中방문 어떡하나?
- 24-11-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자 13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의 대표적 대중 매파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미국 외교 총사령탑인 국무장관에 지명했다. 그런데 그가 중국의 입국 금지 대상 명단에 올라와 있어 미국의 대중 외교가 어떻게 될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루비오 의원은 미국 상원의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로, 중국이 위구르족을 탄압하자 위구르산 면화 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 제정에 앞장서는 등 늘 반중의 선봉에 서왔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그에게 제재를 가하고, 입국을 금지하는 명단에 올렸다.
루비오 의원은 의회 인준이 남아 있다. 그러나 공화당이 상하 양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어 그의 인준은 무난할 전망이다.
그가 국무장관에 취임하면 미국 역사상 중국 여행이 금지된 첫 번째 현직 국무장관이 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미국과 치열한 패권전쟁을 벌이고 있어 미국 외교의 최우선 순위인 중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최초의 국무장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베이징 인민대학 국제학 교수인 왕이웨이는 월스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중국도 고민하고 있다”며 “중국 당국은 루비오에 대한 제재를 우회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제재를 루비오 개인에게만 적용하고 국무장관직에는 적용하지 않는 방법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쿠바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으며, 마이애미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계 입문은 2000년 공화당 소속으로 플로리다 주의회 하원의원으로 선출되면서다. 이후 2010년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해 당선됐다. 당시 최연소 상원의원으로 미국의 보수 세력을 이끌 젊은 정치인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2016년에는 대권을 위한 당내 경선에도 도전, 트럼프와 일 합을 겨뤘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아담 스미스 연방하원의원 “한인들로부터 한국 상황 듣겠다”
- 시애틀진보연대ㆍ호남향우회 “윤석열 즉각 체포하라”
- 시애틀서도 "尹대통령 탄핵" 촉구 시위 벌어진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4년 12월 6일~12월9일, 12월 12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7일 토요산행 후 송년회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7일 토요산행
- 한국 공포영화 <사흘> 내일 시애틀지역 개봉
- 벨뷰 팩토리아 몰에 대형 아시안마켓 T&T 오늘 오픈했다
- KWA평생교육원 ‘웃음꽃’속 신나는 송년잔치(+화보)
- 고현숙씨 생애 4번째 홀인원 기록해
- 오레곤.벤쿠버 한인교회 연합회 신임 회장에 김길운 목사
- 시애틀영사관, 올해 5번재 오리건주 순회영사 성황리에 마쳐
- 한인 주도 시애틀 최고성탄음악회 올해도 열린다
- 한국외국어대 시애틀동문회 송년모임
- <긴급>타코마 50대 한인여성, 60대 한인 남편 살해했다
- [시애틀 수필-공순해] 한강 이후
- 타코마한인회 새 회장에 김창범씨
- 영오션 비린내없이 즐기는 ‘생선구이 신제품’ 5종 출시,할인판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무엇이 우리를 지켜주는가?
- [서북미 좋은 시-이기봉] 암각화
- 내슈빌 한인, 10대들 총격전에 휘말려 총격 사망했다
시애틀 뉴스
- 웨스트 시애틀 업주들 "경전철 때문에 망했다"
- 시애틀 차이나타운 왜이러나...새벽 라운지총격으로 5명 부상
- 시애틀시의회 '강경 진보' 태미 모랄레스 시의원직 사임
- 섹시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램프 도둑맞아
- 아마존, 흑인밀집지역 배송 축소해 소송당했다
- 벨뷰 팩토리아 몰에 대형 아시안마켓 T&T 오늘 오픈했다
- 지난달 시애틀 주택시장 ‘연말 명절 비수기'로 침체
- 시애틀 싱글들에게 최고 좋은 도시지만 순위는 밀려
- "워싱턴주 서머타임 아예 없애자"
- 시애틀지역 유리병 재활용 길이 막혔다
- 워싱턴주 재정적자 100~200억달러 예상속 "지출 동결하라"
- 아마존 새로운 AI 모델 ‘노바’로 오픈AI·구글에 도전장
- 시애틀에서 사는 재미 얼마나 좋을까?
뉴스포커스
- 홍준표 "'한밤중의 해프닝'이라는 표현은 계엄 옹호한 것 아냐"
- 경주 감포 앞바다 충돌 어선 선원 7명 사망…인니 국적 1명 실종
- '탄핵 무산' 국회 향한 개미의 심판…하루새 8900억원 팔아치웠다
- '韓에 왕관 건네는 尹' 풍자화·국힘 당사 '근조화환' 탄핵 후폭풍
- 민주, '尹 내란 특검법' 발의…네 번째 김건희 특검법도
- "탄핵 정국 불안" 국장 떠나는 개미들…장 초반 3000억원 투매
- 국회 난입 계엄군 지휘관 "부대원들은 김용현에게 이용당한 피해자"
- '질서 있는 퇴진' 尹, 국정동력 상실…의료 개혁도 표류하나
- '계엄·탄핵' 최악 위기에 친윤-친한 충돌…"수습책 당내 논의 먼저"
- '탄핵' 벗어난 이상민, 검·경 수사 계속…'계엄' 관여 여부 관건
- K관광 난리였는데 탄핵정국에 '여행기피국' 신세…朴땐 23% 급감
- 이번엔 '잠잠'해서 논란…재난문자 발송에 고심 깊어진 정부
- '계엄·탄핵정국' OTT도 달궜다…'서울의 봄''택시운전사' 재흥행
- 탄핵 직격탄 맞은 증시…약한 고리 '스몰캡' 중소기업 비명
- 홍준표 "추경호도 사퇴하는데 너는 왜…한동훈 너도 내려와라"
- "빠순이가 나라를 구한다" 응원봉 속 함성…5시 18분 되자 '묵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