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오레곤한인회장 후보 무등록 사태

선관위 해체후 임시이사회서 추천위로 넘어가…

한인회-주류사회 품고 나갈 세대교체에 주력…

 

오레곤한인회 제 50대 회장 선거가 후보 무등록 사태를 맞았다.

오레곤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오정방, 부위원장 박상철)는 “후보등록 마감일인 9일 오후 2시 등록후보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아 회칙에 따라 선관위를 자동해체한다”고 발표하고 한인회 이사회에 그 결과를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레곤한인회(회장 김헌수 이사장 음호영)는 오는 20일 오전 11시에 임시이사회를 소집하고 차기 회장 인선을 위한 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제 48대와 49대 4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있는 김헌수 회장은 “젊고 유능한 인물을 발굴하여 한인회 세대교체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갖고 추천위원회가 한인회 위상에 걸맞는 인재를 영입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하고 ”주류사회와 깊고 넓게 소통하면서 화합과 포용력으로 한인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물이 차기회장을 맡아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회장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송영욱 수석 부회장은 평통지회장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후보등록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장 추천위원회는 회칙에 따라 전직회장 5명, 단체장 5명, 한인회 이사 5명 등 모두 15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인회장 추천위원회가 발족되면 한인사회 일각에서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3인의 인물을 놓고 물밑 접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N=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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